동국사 일제 강점기 유물,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

동국사 일제 강점기 유물,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

2013년 08월 31일 by jeungam

    동국사 일제 강점기 유물,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 목차

동국사 일제 강점기 유물,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

동국사 일제 강점기 유물,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이 수집한 일제 강점기 군산관련 유물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경술국치 103주년을 맞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마련한 ‘이 날을 목놓아 통곡하노라’ 展에는 동국사 소장 유물과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유물 200여점이 오는 10월 23일까지 전시된다.

 

기획전은 대한제국이 멸망하는 과정을 담은 '제국의 멸망', '폭력과 저항의 기억', '조선은 병참기지', '광기의 종말',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 등 5개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품 중에는 대한제국을 일본에 넘긴다는 내용의 순종황제 칙유, 위안부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본육군 성병예방약, 독립선언서, 일본 군도와 총, 을사오적 이완용이 자신의 친일행각을 미화하는 유묵까지 일본의 만행을 증명하는 자료와 함께 우리 선조의 자랑스런 저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종걸스님은 “동국사에 소장하고 3천여점의 일제 강점기 유물 중 이번 전시회에 맞는 유물 100점을 전시하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가 경술국치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