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신도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개최

전북불교신도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개최

2013년 05월 08일 by jeungam

    전북불교신도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개최 목차

 

전북불교신도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개최

전북불교신도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개최

 

전북불교신도회(회장 김백호)는 전북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박민철)와 함께 최근 늘어만 가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전국4위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자살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한 이번 공개강좌에는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을 강사로 초청해 생명존중 사상을 일깨웠다.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4층 큰 법당을 가득메운 50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한 이날 공개강좌에서 원행스님은 불교 경전을 바탕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2시간여에 걸쳐 강의했다

 

원행스님은 아함경의 맹구우목의 예를 들며 불교의 인연법을 설명하고 “모든 만물은 그물코와 같은 인드라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것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며“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인연의 존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남겨진 가족과 주변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고 이 순간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충만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스님은 “아무리 어려운 처지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한 이유는 없다” 며 “나눔과 자비로운 삶을 통해 참회하는 삶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명을 경시하는 제도적, 사회문화적 요소를 추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두 범사회적인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공개강좌 후에는 생명 지키기 7대 선언과 1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