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중학교 축구부 창단

김제 금산중학교 축구부 창단

 

김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교장 조영석)가 축구부를 창단했다.

 

금산중학교 축구부는 3월 29일 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은 축구계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U-15팀의 일환으로 창단된 금산중 축구부는 전북현대의 글로벌 인재 육성팀의 지원으로 이미 18명의 선수가 훈련과 주말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감독에는 전북현대에서 선수와 U-12 코치, 감독 등 프로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두루 경험한 안재석 감독이 선임됐다. 또 전북현대에서 프로생활을 거친 올림픽 대표출신 안대현 코치와 유재석 GK코치가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은 "축구부를 창단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전념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단 소감을 밝혔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은 "젊은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클럽 시스템을 완성해 진정한 명문구단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의 유소년 시스템의 벤치마킹과 지도자 초청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한 김제금산중학교 축구부의 이용국(MF), 김수현(MF), 장우경(FW), 라덕용(FW) 등 4명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3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산중학교의 창단으로 전북은 기존의 U-12, U-18팀에 이어 U-15팀까지 보유하게 돼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로써 축구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