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조실에 종산스님 추대

구례 화엄사 조실에 종산스님 추대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구례 화엄사의 새 조실에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이 추대됐다.

 

화엄사문도회 스님 30여명은 지난 6월 2일 충북 청주 보살사에 주석하고 있는 종산스님을 예방하고, 지난해 9월 도천스님의 원적으로 공석이 된 화엄사 조실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종산스님은 대중들의 뜻을 받아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

 

또한 화엄사는 원로의원 명선스님을 화엄사 문장에, 현 선원장 현산스님을 선덕으로, 종남 스님을 새 선원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이어 화엄사 문도들은 “종산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수행정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종산 스님은 1949년 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화엄사 강원에서 대교과를 졸업했으며 제9대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임시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천은사 방장선원 조실, 제5대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7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