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우들의 행복한 나들이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는 오랜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의 나들이 행사를 7월 9일 광주 콜럼버스시네마 상무점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평소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에 헌혈증 모집과 저금통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콜럼버스시네마 상무점과 광주광역시가 후원하여, 환우가족들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했다.

소아암백혈병 가족들의 모임인 빛고을 동우회 회장 정영출씨는 영화상영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아이가 아파, 지금껏 가족들이 영화관을 쉽게 올수 없었다. 오늘은 아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행사를 준비해준 광주생명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지스님은 “환우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특히 병마를 이겨내고 있는 환우가족들이 더욱 힘을 내 가족구성원들이 서로 화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콜럼버스시네마 상무점은 매년 헌혈증 2000매와 모금된 저금통을 생명나눔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헌혈증은 일반인이 헌혈증을 영화관에 가져오면 영화관람권으로 교환해주고 모은 것으로 매년 3000매씩 총 25,500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