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논산 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 사칭 ‘불법 모연’ 주의 요망

육군 논산 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 사칭 ‘불법 모연’ 주의 요망

2010년 08월 10일 by jeungam

    육군 논산 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 사칭 ‘불법 모연’ 주의 요망 목차

육군 논산 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 사칭 ‘불법 모연’ 주의 요망

최근 군불교 후원 및 육군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 법당불사를 사칭하며 전국을 돌며 불법 모연하고 있다는 민원이 불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군종교구가 10일 밝혔다.

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강원도 삼화사 입구에서 육군훈련소 불사 명목으로 불법 모연하던 현장을 적발 해 엄중경고한데 이어, 지난 7월 불자들로부터 불법 모연 현장에 대한 추가 민원과 피해사례 등이 접수됐다.

군종교구는 특히 군승을 사칭하고 전국을 무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이 60대 남성은 현재 순천지청에 사기혐의로 수배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타렉스 승합차량에 군포교 후원 관련 스티커와 불교계 언론사 표식를 부착하고 다니며 자신은 군승으로 근무했으며 육군훈련소 법당 불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품을 편취하고 있다고 군종교구는 밝혔다. 이 남성은 특히 “모금함의 열쇠는 군종교구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말로 사람들을 속여 왔다고 군종교구는 덧붙였다.

▲ 不法 모금 현장을 적발한 불교TV화면 캡쳐. 앞서 6월에는 동해 삼화사 인근에서 승합차에 조계종 군종교구와 불교언론사를 사칭한 펼침막을 걸고 불사금 모연을 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교구장 자광 스님은 "불자들이 종단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군훈련소 대작불사에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으고 있는데 이런 불법모연이 활개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소중한 마음을 역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긴다는 것은 큰 죄악이며 사기행위이므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훈련소 불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불법모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군종교구 측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군종교구는 "종단적인 대책을 마련해 전 종도가 불법모연에 현혹되지 않고, 그런 사례 발생 시 즉각 신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종단적 대작불사인 육군훈련소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할 수 있고 사부대중 정성으로 이뤄지는 삼보정재가 투명하고 소중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비 군불교 모연 제보 : 군종교구 (02)749-8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