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장관, 조계종 총무원 찾아와 사과 목차
유인촌 장관, "걱정끼쳐 죄송"...30여 분 간 비공개 면담
대구지역 개신교단체 목사들과 만나 '템플스테이 호텔...'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발언해 대해 사과했다.
(관련글보기 유인촌 문화부장관 발언 파문, 목사들이 많이 양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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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했던 조계종 대변인(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유 장관은 국민일보 기사가 앞뒤 말을 자르고 보도되다보니 그런 오해가 발생한 것이고, 전체적인 발언요지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예민한 시기에 오해를 살만한 발언은 조심해야 하고 오해없이 전달이 되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조계종 총무원은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당초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오찬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정상 오후에 방문했으며, 이에 앞서 전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문광부 관계자는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4일 문광부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사들을 만나 “사찰 몇 군데를 다녀보니 템플스테이용으로 짓는다고 하면서 너무 크게 짓고 있더라”면서 “그래서 더 이상 짓는 것은 곤란하며 새로 짓는 것은 못하게 하라는 지침을 줬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기존에 갖고 있던 방이나 화장실이 불편하면 고치는 정도로 해야지 호텔처럼 20∼30개나 되는 방을 새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좀 있다고 본다”고 발언해 주무장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유 장관은 28일 오전 7시 30분 BBS불교방송 '아침저널' 2부에 출연해 당초 발언했던 취지와 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다음주에 불교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설명하겠다면서 실무진에게 일정을 잡을 것을 지시하는 등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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