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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고향 봉동주민들 '스님의 정신 이어갈 것'
4대강 사업 중지와 부정부패 척결, 가난한 서민을 위한 세상을 외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6월 12일 문수스님의 고향인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열렸다. 관련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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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봉동읍 중리마을에서 태어난 문수스님과 봉동천에서 함께 멱을 감고 봉실산을 오르내리며 함께 생활하던 봉동초등학교 51회, 완주 중학교 29회 동창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추모제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수스님이 '봉동의 의인(義人)'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봉동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주 송광사 도영스님, 금선암 덕산스님, 대원사 적묵스님 등 20여명의 스님들과 전주 바라밀 합창단,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을 비롯한 지역의 불자, 동동읍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해 문수스님의 큰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의 추모제는 삼귀의 반야심경독경, 묵념에 이어 금선암 덕산스님의 집전으로 추모법요의식, 절친한 도반이었던 대원사 덕문스님의 행장소개, 이길용 추모제전위원장의 추모사, 도영스님의 추모법어, 합창단의 조가,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영스님은 추모법어에서 “문수스님의 육신은 갔지만 스님의 정신만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으로 남아있다.” 며 “우리지역에 의인이 나왔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스님의 큰 뜻을 마음속에 새기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스님의 큰 뜻을 이어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길용 추모제전위원장 (전 완주신문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문수스님의 정신은 이제 우리 지역의 자랑인 봉동의 정신이 되었다”며 “지역민들과 합심해 문수스님의 정신을 고추 세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문수스님 추모제에서 만난 초등학교 동창인 노석필(봉동읍)씨는 "어릴적부터 문수스님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곧은 성품의 소유자로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관철하는 성품이었다." 고 회고하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자신을 던진 문수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봉동지역민들은 문수스님을 의인으로 추앙하며 큰 뜻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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