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한가위' 완주 송광정심원. 어려운 이웃에 송편 전달

완주 송광사(주지 도영)에서 운영하는 정신지체 장애인 수용시설인 송광정심원(원장 우용호)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9월 29일 완주군 소양면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들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정심원가족의 정성이 담긴 송편 100Kg을 전달했다.

그동안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기만 하던 정신지체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침일찍 송편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방문해 송편을 전달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했다.

송광사 주지 도영스님은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움은 이웃과 함께 만들어 나눔과 동행으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그동안 도움을 받기만 하던 정심원 식구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송편을 나눔으로써 사회의 일원으로 보람 되고 나누어 주는 행복을 느끼며 늘 찾는 이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스스로 지역의 어르신을 찾아보며 잃어버린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할 좋은 선물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심원가족들이 전달한 송편은 쌀 약 100Kg으로 1가구당 1Kg씩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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