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의 산실 전법회관 개관

조계종 포교의 산실 전법회관 개관

2009년 04월 09일 by jeungam

    조계종 포교의 산실 전법회관 개관 목차

 조계종단의 포교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법회관(傳法會館)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조계종은 4월 8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에서 개관식을 봉행했다.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불평이 생기고 화를 만들게 된다”며 “전법회관에 입주한 모든 단체와 기관은 장소가 조금 비좁긴 하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종단과 불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관스님은 또 “전법회관이 명실상부한 포교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법회관이 완공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준 모든 대중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은 “임기 중 최우선 과제가 바로 신도회관 건립 불사였다”며 “신행공동체를 위한 요람으로서 모든 단체가 사회와 호흡하고 불교가 세계화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관식 참석대중들은 손안식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대독한 발원문을 통해 “세상을 향해 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종단을 수호하고 불교를 발전시키는 구심점의 공간에서 소통과 나눔, 화합과 평화를 실현시킬 것을 서원한다”고 다짐했다.

전법회관은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050평 규모로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포교신행단체 17개, 복지재단을 비롯한 기관 4개 등 총 21개의 단체와 기관이 입주하여 부처님 법을 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법회관은 2006년 6월 총무원 총무부장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법회관건립추진위원회’ 결성 이래 2007년 9월 착공식, 2008년 5월 상량식에 이어 2008년 12월 단체와 기관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이다. 신축에 투입된 재원은 약 62억원으로, 전법회관은 총무원장스님을 위시하여 사부대중의 원력에 힘입어 순수 종비로 건립된 전법의 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