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정혜사 상락정토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불교계 양로시설

전주 정혜사 상락정토마을

 

천년고도 전주와 함께 이어온 완산의 정맥 완산칠봉아래 자리잡은 정혜사.

 

때마침 내린 첫눈이 소복이 쌓인 도량 한쪽에 위치한 상락정토마을(대표 혜일스님 원장 지각스님)은 마치 아름다운 꿈길을 걷는 듯 포근하기만 하다.

 

상락정토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정혜사 도량은 1898년 청정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창건주이자 보문종 종정을 지낸 명주 선사의 부친인 정원명 거사가 터를 잡아 마련한 유서깊은 도량이다.

 

정혜사 대중들은 알뜰한 살림살이로 일찍이 불교포교와 사회복지사업에 뜻을 둔 명주선사와 정원명 거사의 유지를 받들어 정혜사에 많은 어르신들을 봉양하며 지내오던 중 현 정혜사 주지이자 보문종 종정이신 혜일스님이 보문유치원과 완산불교회관을 개관해 포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2007년 상락정토마을을 개원해 포교와 복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품안에서 회향할 수 있는 도량을 완성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지 4,582㎡ 연건평 1,471㎡ 지상3층의 건물로 이루어진 상락정토마을은 전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원한 불교전문 실버타운으로 완산칠봉 산자락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등산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고 도심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정혜사내에 위치하고 있어 기도와 수행을 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혜사내의 완산선원과 보광전, 명부전등의 법당에서 명상, 참선, 사경, 간경 등 각자의 근기에 따라 맞춤형 수행이 가능하다.

상락정토마을은 입주자들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할수 있도록 촉탁의사와 간호사에 의한 간호 서비스와 정기적인 검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최신식 시설을 이용한 물리치료와 한방진료, 요가 프로그램의 운영, 국선도 배우기,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골프연습장 무료이용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주 지역이 문화 예술의 지역인점을 감안해 정기적인 공연관람과 인근 지역의 온천 나들이, 효도관광, 겅로잔치 등의 사회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래교실, 다도, 자원봉사자들의 말벗과 전문가를 초빙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 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불자들이 임종 무렵 마땅한 불교시설이 없어 타 종교 시설에서 회향하는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는 상락정토마을 원장 지각스님은 “부처님 도량에서 회향하고 싶은 불자들의 원을 받들어 많은 불자들이 노후를 부처님의 도량에서 바르게 회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063)286-2020

관련글 보기
2008/09/23 - 전북최초 불교양로시설 '상락정토마을‘ 27일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