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종교인 이라고 진주 시민상 수상 부결한 진주시

특정종교인 이라고 진주 시민상 수상 부결한 진주시

2008년 10월 04일 by jeungam

    특정종교인 이라고 진주 시민상 수상 부결한 진주시 목차

경남 진주 사암연합회가 진주시내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말사인 여래사(원) 동봉 주지 스님을 시민상 후보로 진주시민상추천위원회에 추천한 것과 관련 아무런 하자없이 특정종교인이라고 거부해 말썽을 빚고 있다고 우리불교신문이 보도했다.

우리불교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진주시는 30여명의 시민상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시민상 수상자 동의 여부에 대해 의원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해 지난 8일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3, 반대3, 기권1로 부결 시켰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시민상추천위원회의 회의록 공개를 거부 한 채. 시민과 의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동의를 구한 대다가, 올해 후보자로 종교인을 선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부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 소속 강민아 의원은 “올해 시민상 후보자 선정에 있어 현행 조례대로는 절차상 하자는 없지만 종교인을 선정하는데 대해 논란이 있어 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결 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주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 k의원이 “진주시내 청곡사 사찰 지원예산 보류에 대해 불교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사암연합회의 스님들은 “전 수상자 중에도 종교인도 있다”며 “스님들이 받은 정부의 상. 훈장 등을 전부 관련 기관 단체에 반납을 하자”고 한다.

“조선조 초기에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폐불 훼석의 수난 속에서 억불숭유정책에 어쩔 수 없이 사찰과 스님들이 많이 산속으로 들어 같다고 하지만, 지금은 조선 시대가 아니다.”라고 스님들은 힘주어 말한다. <우리불교신문>

기사원문보기 http://www.wooribulgyo.com/news_view.jsp?g_cd=0&cg_id=0&c_id=4&pg=0&ncd=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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