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진해 호국사 78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 봉행

해군사관학교 진해 호국사 78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 봉행

2024년 03월 17일 by jeungam

    해군사관학교 진해 호국사 78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 봉행 목차

해군사관학교 진해호국사 졸업및 임관축하법회

해군사관학교 진해 호국사 78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 봉행

수불스님 종교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돼

모범불자 생도 표창 및 장학증서 수여

 

해군사관학교 78기 졸업 및 임관축하법회가 봉행됐다.

진해 해군사관학교 진해 호국사 (주지 영우스님)228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호국사 법당에서 78기 졸업 및 임관 생도들을 축하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호국사 금강회 총무 황재룡 중령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총무국장 혜징스님, 진각종 부산교구장 현강 정사, 포교국장 일연정사, 진해 사암연합회장 지암스님, 천웅사 주지 성우스님, 약사암 주지 덕장스님, 임광사 주지 대월스님, 지장선원 주지 혜광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군 최고선임법사인 함현준 법사를 비롯한 해군 해병대 법사들과 해사교육진흥재단 박인용 이사장, 안국선원 천양자 신도회장과 생도들이 참석했다.

 

진해 호국사 임관축하법회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은 총무국장 혜징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해군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민족의 성웅 충무공의 후예로서 호법신장과 같은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여 왔다.” 조국의 대해를 가로지르는 담대함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해군 해병대 장교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진리를 구하자, 허위를 버리자 희생하자는 해군 사관학교의 교훈처럼 올바른 길을 걸어 호국 호법의 선봉으로 자리매김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해사암연합회장 지암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리이타과 사성제, 팔정도를 배우고 몸소 실천해 오신 불자 신도 여러분이라면 그간의 노력과 배움이 더해져 높은 파도를 헤쳐나왔던 것처럼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며 해사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했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법문을 통해 진리라 하는 것은 만들어진 적도 없고 변한 적도 없고 없어진 적도 없다. 늘 진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진리는 선과 악과 같은 어떤것도 받아들이면서 물들이 않는 것이 진정한 진리이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종교는 진리를 향해 가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부처님께서 모두가 행복해지기 바랐던 것처럼 자기 희생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지키는 훌륭한 군인으로 원대한 포부를 성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현강정사와 함현준 군 최고 선임법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법회에서는 시상식도 이어졌다. 고준혁 생도가 총무원장 상, 이여경 생도가 포교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표창은 송준영 생도와 금가은 생도, 군종교구장 표창은 김우정 생도와 이종찬 생도, 모범불자상은 황현태 생도와 장나희 생도, 신동희 생도, 유영하 생도, 엄정주 생도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밖에 79기 김다현 생도와 정에진 생도, 81기 고영건 생도에게는 국군불교 총신도회에서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법회 후에는 참석한 사부대중과 생도들이 졸업 및 임관축하 케익컷팅과 만찬이 이어졌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