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내소사 함께하는 문화여행 산사음악회 개최 목차
부안 내소사 함께하는 문화여행 산사음악회 개최
지역민과 관광객등 산사의 가을 정취 만끽
연꽃등‧ 합장주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가을이 깊어가는 전북 부안의 대표적인 천년고찰 내소사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여행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과 꽃살 무늬 문살로 유명한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는 11월 4일 가을색이 짙어가는 고색 창연한 산사에서 마음의 위안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부안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 내소사 대중스님들과 이동배 정광중학교 교장 등 사부대중, 박태수 부안군의회 의원,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박철희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장 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음악회를 즐겼다.
우천 예보로 인해 급히 우화루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 이날 음악회는 KBS 탑밴드 시즌 2 준우승 팀인 4인조 락밴드 로맨틱 펀치가 첫 무대를 열었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몽유병’ ‘토요일 밤이 좋아’ ‘안녕잘가’ ‘그대에게’ 등 불러 산사에서 접하기 어려운 락밴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현악 4중주 ‘아르떼’는 클래식 악기로 ‘가을편지’ ‘옛사랑’ 등의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해 대중들의 마음에 평안을 선사했다.
이어 전북지역에서 우리 전통 국악을 널리 알리고 실험성 있는 창작 국악을 선보이는 김산옥과 국악단이 등장해 ‘아름다운 강산’ ‘못찾겠다 꾀꼬리’ 등 대중가요를 국악창법으로 불러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포크가수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탁발승의 하루’ ‘시인의 마을’ ‘촛불’ 등 자신들의 데뷔 이후 히트곡들을 불렀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소사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으로 ‘신해정승’으로 불리고 보물인 대웅보전, 법화경, 고려동종, 영산회괘불탱등의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며 “내소사는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고 자연과 어울린 전통문화를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동일 관광복지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만추에 아름다운 이곳 변산 내소사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축하드린다” 며 “주변 경관과 문화재, 그리고 음악회를 마음껏 관람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열리는 내소사 경내에서는 연꽃 등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민화 손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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