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마이산 탑사·쌍봉사 11년간 이어온 효 생신잔치 목차
진안 마이산 탑사·쌍봉사 11년간 이어온 효 생신잔치
11년째 군민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9월 23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지역 어르신 100명대상
진안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쌍봉사(주지 보경), 동부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11년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9월 23일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로 11번째로 진안군내 11개 읍면 75세 이상의 어르신 100분을 초청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을 진안에서 살아오면서 후배들에게 지혜와 가르침을 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진안군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며 “행정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생신 축하자리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봉사 보경스님은 “따뜻한 사랑과 넉넉한 마음으로 마련된 자리이고 항상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 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고 항상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어르신들에게 큰 절로 인사한 후 “11년째 후원을 이어온 마이산 탑사, 쌍봉사, 동부새마을 금고에 감사드리며 정성껏 행사준비를 한 자원봉사자들께도 치하한다” 며 “진안군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진안군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과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또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한복을 곱게차려입고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려 갈채를 받았다.
문화공연에서는 진성스님이 트럼펫 연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으며 보경스님과 만복의 소리 합창단이 흥겨운 가요를 불러주었다. 이밖에 지역 가수 서현의 공연과 난타공연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돼지갈비 5kg을 비롯한 기념품이 전달됐고 식사비용으로 진안사랑 상품권이 전달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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