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불교연합회, 우란분절맞아 승보공양

전주불교연합회, 우란분절맞아 승보공양

8월 29일, 장수 신광사 조인선원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덕산. 전주 금선암 주지)가 우란분절을 앞둔 8월 29일 장수 신광사 조인선원에 승보공양을 올렸다.

 

전주 불교연합회는 해마다 우란분절을 맞아 공승재를 봉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중법회없이 승보공양을 올렸다.

 

이날 승보공양법회에는 덕산 스님을 비롯해 신광사 총무 일문 스님,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안준아 룸비니불교산악회장, 김용수 포교사단전북지역단장 등이 동참했다.

 

덕산 스님은 "청정한 승가에 공양올리는 것은 불제자로써의 마땅한 도리이다"며 "코로나19로 공승재를 봉행하지 못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행 정진하고 있는 대중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광사 총무 일문 스님은 "코로나19와 40일이 넘는 장마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불구하고 공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불자님들 정성으로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청정해지기를 기도하고 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 공양을 받은 저희 대중들도 여러분들의 공양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부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도 이러한 공덕으로 하시는 일이 잘되고 수행정진해 나가는데 장애없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