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3동 사무소,"건국60주년 행사 교회버스"문자발송 물의

대치3동 사무소,"건국60주년 행사 교회버스"문자발송 물의

2008년 08월 17일 by jeungam

    대치3동 사무소,"건국60주년 행사 교회버스"문자발송 물의 목차

 

이명박정부의 종교편향정책과 건국60주년 기념행사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건국60주년 행사동참을 교회버스로 가자는 핸드폰 문자발송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종교평화위원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3동에 사는 한 시민이 강남구 대치3동 사무소(주민센터: 566-6458)로부터 8월 14일 오후1시 57분 "건국 60주년 한강에서 축제를 개최하오니 가족과 함께 꼭 참석 바랍니다. 동광교회에서 18시에 출발합니다. 대치 3동 주민 센터" 라는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종교편향 항의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민은 종교편향 문자메시지를 받고 대치3동 사무소에 전화로 항의하였으나 동사무소는 "45년 광복 48년 건국을 맞아 서울시민들의 축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교회버스를 빌렸다"라는 답변을 했으며, "왜 동사무소가 아닌 교회에서 출발하느냐?"라는 대답에는 끝내 답변을 회피했다. 다음은 종교평화위원회가 밝힌 시민과 주민센터간 전화통화 내용이다.

1. 우리 건국이 왜 60주년인가? 단군 이래 건국의 역사가 있는데,,

- 45년 해방 후 48년에 건국을 했다. (동사무소)

2. 왜 동광교회에서 출발하느냐?

- 동사무소에서 동광교회 차를 빌렸다.

그러면 교회가 바로 동사무소 옆에 있고 동사무소 옆에 공터도 있는데 왜 이 교회에서 출발하느냐

- (응답없음)

3. 개인 정보는 어디서 얻었느냐?

문자를 받은 신도가 통장을 통해 ‘대학 옥수수’를 주문하고 통장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준 일 밖에 없는데 그것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4. 포스터 등의 홍보물/ 반상회를 통해서도 홍보할 수 있지 않나? 문자 발송은 왜?

- 서울시민 전체가 하는 축제라서 홍보를 했다. 순수하게 주민을 위해 홍보하려 했으니 오해하지 마시라.(비슷한 항의를 받은 듯한 인상을 받음.)

갈 때는 버스로 가고 올 때는 각자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