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옥련암 ‘산 벚꽃 이쁜 날’ 문화한마당

완주 옥련암 ‘산 벚꽃 이쁜 날’ 문화한마당

2017년 04월 24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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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옥련암 ‘산 벚꽃 이쁜 날’ 문화한마당

완주 옥련암 ‘산 벚꽃 이쁜 날’ 문화한마당

풍성하고 화려한 도시의 왕 벚꽃이 질 무렵이면 산중에는 산 벚꽃이 수줍은 듯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도량 전체가 파스텔로 그려 놓은 듯 산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완주 옥련암에서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작은 산사축제가 열렸다.

완주 옥련암(주지 일감)은 4월 15일과 16일 문화축제 ‘산 벚꽃 이쁜 날’을 개최했다.

옥련암이 자리잡은 완주군 화산면 마을 이장들과 부녀회장등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소박한 작은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마을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잔치 한마당은 이틀에 걸쳐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알차게 구성됐다.

도량 곳곳에서는 부처님께 햇 차를 공양하는 헌다의식과 선차회, 이승호 작가의 ‘옥련암 사계’ 사진 전시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찰음식전시회가 열렸다.

대금 연주가 이창선씨의 사회로 ‘이창선과 대금스타일’ 국악인 최재구, 송봉금, 가야금 연주가 김영언, 김아리 어린이가 출연해 정겨운 우리가락과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놀이 형태로 관객과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잔치마당을 연출했다.

일감스님은 “산에 핀 벚꽃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아름다움을 선사 하듯 모든 생명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기 위한 쉼이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며 “산골 사찰의 특성 상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화산면 대둔산 자락에 자리잡은 옥련암은 한 동안 폐사지처럼 방치되어 오다가 일감스님이 부임한 이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누구나 쉬어가고 싶은 사찰로 변모해 가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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