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의 말도 안되는 말.말.말... 목차
‘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사적으로’ (?) 말인지 막걸리인지....
점심먹고 잠깐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대통령, 불교계에 사과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어 열어보니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의 말도 안되는 말이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를 더 덥게 만들고 있다.
기사의 요지인즉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지난 6일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불교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종교편향문제에 대해 한 말이 문제의 발언이다.
▲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일이다.
"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사적으로"라는 말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화법이다. 공식적이면 공식적이고 사적이면 사적이지 어떻게 ‘공식적으로’와 ‘사적으로’가 성립되는 말인가 말이다.
또 비공개 사과를 했다면 누구에게 사과를 했다는 말인지 안했다는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지난달 22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서 '종교적 편향성 오해다‘며 ‘국무총리 특별지시’를 정부 각 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었다.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육지리정보 시스템에도 사찰이 빠진 것으로 드러나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교육부의 해명이 ‘규모가 작은 사찰’이 정보 부족으로 빠졌다고 해명하자 불교계의 분노는 겉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로 분류되는 국회의원이라 한다.
지금 이명박 정부와 국민과의 ‘소통’ 이 가장 큰 문제임을 감안할 때 조의원의 발언은 국민을 가지고 말장난이나 하자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대정부 투쟁을 선언 할 정도로 분노하는 불교계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데는 바로 공직에 있는 사람들의 경솔한 말과 행동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해명은 사태를 진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말았다.
지금이라도 조해진의원님은 국민과 불교계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를 표명했다면 언제 누구에게 사과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사적으로 같은 말장난으로 국민과 불교를 욕되게 하지 말고 진정한 사죄의 뜻을 담아 참회해야 한다.
(사진출처=조해진의원 홈페이지 http://www.johaejin.com/)
다음은 불교계 인터넷 언론인 <불교포커스>에서 보도한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전화 인터뷰한 조해진 의원의 종교편향 관련 인터뷰 내용.
- 그리고 최근에 불교계가 종교편향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적인 관용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신념이 있는 분입니다. 자기 개인의 신앙이 중요한 만큼 다른 신앙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절대로 그렇게 편향된 생각이나 입장을 취한 적이 없고 더더구나 그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애를 많이 써 왔는데 타종교 특히 불교에 대해서 많이 이해하고 또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써 왔는데 오해 받을만한 일들이 있어서 상당히 곤욕스러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 개인은 물론이고 정부 각 부처에도 지시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그런 오해나 그런 것이 없도록 그럴수록 더더욱 불교 발전이나 역사종교 상생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특별히 지시를 내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 특별히 내렸다는 건 최근에 말씀이십니까?
▶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달여 전 쯤인가 그랬던 것으로..
- 그건 과거의 얘기 같고요 어떻게 (최근 사태에 대해)사과 유감표명 정도의 필요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십니까?
▶ 표현을 어떻게 하신지 모르겠지만 내용상으로는 대통령께서 (최근)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사적으로 불교계 지도자 분들께도 그런 의사표명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좀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평화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