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정일 작가 초대전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정일 작가 초대전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9월 21일까지 ‘이이남의 기획 <공존,자연으로부너 온 메시지>’ 정일 초대展을 개최한다.

작가 정일 씨는 초대의 말을 통해 “우주적인 시각으로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행성은 기적에 가까운 존재이다. 지적인 능력을 갖춘 인간과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체와 그 구성성분인 물질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며 존재하고 있는, 현재까지는, 유일한 공간이다. 여기에 '조화'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 오랜 시간 동안 '조화로운 공존'이 지속된 가운데, 지적 생명체가 그 지혜를 폭력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부조화'가 발생되어 더 이상 공존이란 말이 무색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에 본 작가는 예술이 감당하는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공존'을 열망하며 이러한 부조화스러운 현상들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화면에 가감없이 서술, 나열하고 그에 대한 대안 또는 현상직시, 현상인식에 대한 질문, 제안 등의 메시지를 자연에서 찾은 알파벳 형상 사진문자로 조합하여 구성하였다”고 말한다.

정일 작가는 조선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와 사진, 비디오 설치 작가로 활동중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