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교대상 수상한 강준희 불자

전북포교대상 수상한 강준희 불자

2014년 02월 01일 by jeungam

    전북포교대상 수상한 강준희 불자 목차

진안 고림사 신도회 강준희

전북포교대상 수상한 강준희 불자

 

“부처님 법을 전하는 일에 동참해준 고림사 성목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많은 불자들을 대신해 제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경책으로 알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월 11일 전북사암승가회의 신년하례법회에서 불자포교대상을 수상한 강준희 불자의 수상소감이다.

 

 

강준희

강준희 불자가 사는 전북 진안지역은 상주인구가 2만명을 상회할 정도로 전형적인 산간오지 지역으로 불교세 또한 열악하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따라서 마이산을 중심으로한 일부 사찰을 제외하곤 사찰운영이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더구나 지난 몇년간 종단간의 법적분쟁과 세상을 시끄럽게한 일부 승려의 문제로 불교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진지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이렇게 힘든 지역에서도 소신을 갖고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포교와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강준희 불자는 진안 고림사 신도회 총무 소임을 맡고 있으면서 ‘사찰의 일이 곧 내일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찰의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년 전 부터는 고림사 성목스님과 함께 부처님오신날 연등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성지순례를 시행하고 있다.

처음 버스1대 40명으로 시작했으나 지난해는 버스4대 160명의 지역 주민들이 고림사 성지순례에 참가하고 있다.

 

“땅에 떨어진 불교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고림사 주지스님이 큰 마음을 내시고 신도들이 후원하면서 시작한 일인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벌써 10년째 시행하고 있습니다.”

 

BBS한국 청소년 연맹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꾸준히 지역청소년들에게 적은 액수지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는 강준희불자는 장기적인 포교대책으로 재가불자들이 힘을 모아 지역스님들과 함께 무료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고 지역의 자원봉사에도 적그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고림사의 진입로가 가파른 경사로와 급한 커브길로 인해 불자들이 사찰을 오기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안군청을 찾아 예산을 배정받아 선형변경공사를 시행해 불편을 해소하기도 했다.

 

또 식수원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사찰에 관정을 파서 식수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강준희 거사는 요즘 지역불자들을 규합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스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재가불자들도 필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지역의 불자들을 규합해 정기적인 교류와 함께 신행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신도회를 조직하려고 합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전법에 나서고 있는 강준희 불자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