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2세들을 위한 직업체험 행사 개최

다문화가족 2세들을 위한 직업체험 행사 개최

2013년 06월 05일 by jeungam

    다문화가족 2세들을 위한 직업체험 행사 개최 목차

 

다문화 가정 경찰 직업체험

다문화가족 2세들을 위한 직업체험 행사 개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이 실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밝음공동체(대표 도제. 광주 길상사 주지)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지난 2013년 5월 25일부터 6월30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경찰서, 동부소방서, 장성상무대 등 광주지역 중요 관공서의 체험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교, 특수직종 전문가들로부터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꿈을 찾아가는 오색종이 탐험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2세들과 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각종 직업에 대한 체험과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고, 해당분야에 근무하는 전문가와 이색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들에게 강의와 체험활동을 병행하면서 유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다문화가족2세들의 직업의식이 부족한 편으로,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하여 다양한 직업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후반기에는 잡월드, 다도체험관, 사진촬영, 마술수업 등 흥미롭고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밝음공동체의 교육담당인 정은경 부장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인하여 다문화가족의 아동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인식시키고 직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미래사회의 역군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체험은 광산구경찰서(25일), 임방울국악관(6월 1일), 동부소방서(6월 08일), 시청자미디어센터(6월 15일), 장성상무대(6월 22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직업체험을 한 대자초교 4학년 김동훈 학생은 "경찰관들이 학교폭력예방과 우리지역의 치안을 위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보람을 느끼고,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경찰의 고마움을 느끼고 가는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색종이탐험대는 단순히 체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체험 준비와 결과 피드백을 통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심화·보완해 나간다.

 

한편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오는 10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이상 4개국의 이주민 전래동화를 2중언어로 표기한 전래동화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