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선수들 화엄사를 찾다

여자 축구선수들 화엄사를 찾다

2012년 01월 25일 by jeungam

    여자 축구선수들 화엄사를 찾다 목차

여자축구선수 화엄사 템플스테이

여자 축구선수들 화엄사를 찾다

경기력 향상 위해 템플스테이 참가 참선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 체험

한국의 청소년 여자축구선수들이 구례 화엄사에 모였다.

화엄사(주지 종삼)에서는 1월 11~12일 1박 2일에 걸쳐 구례군에서 전지훈련중인 경남 함안대상고등학교 외 230명의 여자축구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역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들의 인성순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또한 구례군과 각 학교 감독들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참선과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심신을 수련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활동적인 여자선수임을 감안해 해당 감독들이 ‘마인트콘트롤’ 차원에서 참선지도를 요청해왔다.

선수들을 지도한 우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운동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항상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적인 운동역량 외에도 내적인 마음공부가 같이 진행돼야 진정한 운동선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여자축구선수는 매년 전남 구례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여자국가대표 2군선수를 포함해 전국의 중·고등학생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양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