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의 선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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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의 바다는 넓고도 깊다. 너무나도 많은 경전이 있어서 수행자가 그것을 모두 읽고 익히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수행자는 먼저 경전 가운데 기둥이 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게 마련이다. 이를 '중심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중심경전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적당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원만하게 두루 익히기 위해서는 이런 방편적 개념을 어느 정도 따르는 일도 필요하다. 더구나 공부를 처음하는 이에게 이 방법은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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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리 공부를 위해 |
순서 |
갈래 |
경명 |
1 |
원시 |
아함경 |
2 |
부파 |
구사론, 대비바사론 |
3 |
반야 |
반야경, 중론, 대지도론, 유마경 |
4 |
유식 |
해심밀경, 유식삼십송, 유가사지론, 성유식론. |
5 |
여래장(불성) |
승만경, 열반경, 여래장경, 보성론 |
6 |
유식 · 여래장 종합 |
능가경, 대승기신론 |
7 |
화엄 |
화엄경, 화엄경 탐현기 |
8 |
천태 · 법화 |
법화경, 법화경종요, 마하지관, 소지관 |
너무나 방대한 경전들이기 때문에 우선은 아함경을 먼저 읽고, 반야경 중에서 반야심경을 읽는다. 가능하면 대품반야를 죽 읽는 것도 좋다. 그리고 유마경, 해심밀경 정도를 읽고 열반경을 읽는다. 그리고 능가경과 대승기신론을 읽고 화엄경과 법화경을 읽는다. 이 중에서 법화경은 사경이나 독경용으로 많이 선택되는 경이므로 이 때에는 이 순서에 상관없이 한다. 또 화엄경은 양이 방대하므로 품별로 나누어 먼저 읽어나가도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함경을 가장 먼저 보는 것인데, 아함경도 양이 많으므로 주제별로 추려놓은 현대서적을 이용하여 읽어 나가면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계율이나 참선수행에 있어서도 아함경에 기초적인 내용들이 나오므로 계율과 수행법 부분을 따로 모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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