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죽림정사 3.1운동 민족대표 백용성조사 학술세미나 개최

장수 죽림정사 3.1운동 민족대표 백용성조사 학술세미나 개최

2009년 10월 19일 by jeungam

    장수 죽림정사 3.1운동 민족대표 백용성조사 학술세미나 개최 목차

장수 죽림정사 3.1운동 민족대표 백용성조사 학술세미나 개최
10월 16~17일, 용성조사 저술 ‘귀원정종’ 새롭게 조명

기미년 3․1독립운동 민족대표33인중 불교계 대표인 백용성 조사(1864~1940)의 탄생성지인 장수 죽림정사(주지 법륜)에서 ‘백용성조사 오도123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와 역대조사스님들의 다례제가 전국에서 연인원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됐다.

 

‘용성사상과 계승의 재조명’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신규탁 연세대 교수가 용성스님의 저술인<귀원정종>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김광식 부천대 교수가 용성 스님을 시봉한 동헌 스님에 관한 연구논문 ‘동헌 스님의 삶과 용성 스님의 유훈 실현’ 덕산 스님은 ‘승가의 쟁사(諍事)와 파승(破僧)에 관한 석존의 교계(敎誡)’를 발표했다.

 

용성 스님은 일제강점기 3ㆍ1독립운동에 불교계 대표로 나선 것을 비롯해 불교 혁신과 정화운동 등에 앞장선 불교운동가다. 특히 스님은 불교의 대중화와 선농불교를 주창한 선각자로 알려져 있다.

 

신 교수가 연구 발표할 <귀원정종>은 용성 스님이 1908년 지리산 칠불사 조실로 주석하며 저술한 첫 단행본이다. 근대화의 격동기, 개신교와 신흥종교의 급성장하던 상황에서 불교와 이웃종교를 비교분석한 내용을 담아 국내 비교종교학의 효시로도 불린다.

 

 

장수 죽림정사 학술세미나

이튿날인 17일에는 용성스님이 깨달음을 얻으신지 123년째를 맞이하는 용성조사 오도 123주년 봉찬대제와 역대 조사스님들에 대한 다례제가 봉행됐다.

 

정토회 회주이며 죽림정사 주지인 법륜스님은 법어를 통해 “용성스님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33인중인 한분이셧을분만 아니라 대각사상을 통한 민족의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신 민족의 지도자이다” 며 “용성스님의 유지를 올바르게 이어받아 민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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