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해인사'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범’처럼 산에 살던 ‘절도범’ 스님 이야기 ‘범’처럼 산에 살던 ‘절도범’ 스님 이야기 美 보스턴 문수사 도범 스님 수상집 펴내 1992년 보스턴에서 문수사를 창건하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에 모든 힘을 쓰고 있는 도범 스님의 수상집이다. 도범 스님은 한국 차의 태동기에 온몸으로 우리 차를 알리는 데 앞장섰던 다승(茶僧)이다. 은사 일타 스님의 영향으로 차운동을 시작하면서 차밭을 가꾸게 되고, 다기 문제에도 앞장서면서 선방 스님들을 대상으로 차문화 강의 와 시연을 했는데, 그것이 선원에서 최초로 우리 차를 알렸던 시발점이 되었다. 그는 항상 함께하는 신도들의 정성을 생각하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겸손함과 따뜻함과 사랑이 담겨 있는 편지를 써왔는데, 이번 책은 그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세상이 싫어서 절에 갔더니 세상이 먼저 와..
썸네일 합천 해인사, 9월 23일~11월 6일 해인아트프로젝트 개최 합천 해인사, 9월 23일~11월 6일 해인아트프로젝트 개최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는 9월 23일~11월 6일 ‘통(通)’을 주제로 2011 해인아트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장경 조성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이다. 고려시대 1011년, 전쟁의 역경을 호국신념으로 이겨내고자 시작했던 대장경 조성을 현대미술과 접목한 행사이다. 전시주제인 통(通)은 천년의 시간 동안 대장경판을 지켜준 가야산 바람의 ‘통’과 불변고정적 실체가 없다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모티브로 ▷공간 ▷만물 ▷사고로 나뉘어 기획됐다. 이를 위해 10여 개국 34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현대예술의 경계 넘기가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간 소통을 통해, 다른 문화간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려 나선다. 동ㆍ서양..
썸네일 조계종, ‘해인사보관본 목판 금강경’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 北 묘향산 보현사서 합동법회 봉행 조계종, ‘해인사보관본 목판 금강경’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 남북불교,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 불교 대표단이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을 맞아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 합동법회를 봉행하고 민족의 화해 협력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남측의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 위원장 심상진)은 5일 오전 묘향산 보현사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이하 합동법회)’를 봉행하고 이 법회를 기점으로 민족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법회의 봉행사를 통해 “우리에게 고려대장경은 단순히 불경(佛經)을 새긴 것이 아니라 평화와..
가족과 떠나는 휴가 / 청정계곡 10選 명산 찾아가니 부처님이 반기네 명산명찰을 향하는 길목엔 계곡이 흐른다. 울울창창한 숲그늘 청정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지그시 눈감으면 극락이 따로 없다. 철철철 흐르는 계곡물 벗삼아 안전하고 유쾌한 여름여행을 계획하면 어떨까. 소박한 도시락 싸서 계곡가에 펼쳐내 허기를 때우고, 조용히 포행하며 숲생명과 호흡하며 일주문 거쳐 부처님께 인사하면, 이보다 더 좋은 쉼(休)은 없을 듯. 흙내음 새소리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떠나자. 서울 경기 / 태고사 사나사 회룡사 무학 보우스님 법향 ‘그윽’ 서울 삼각산 태고사는 북한산성 대서문쪽에서 계곡을 타고 올라 대남문으로 가는 길과 봉성암쪽으로 길이 나뉘는 어름에 있다. 태고사의 ‘북한산성 계곡’은 계곡 옆 풀섶과 풀밭에 달맞이꽃, 서양등골나물..
썸네일 경인년 하안거 해제-운수납자들 만행길 올라 8월 24일은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백중은 불교에서는 초파일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과 함께 5대 명절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백중은 전국의 선원에서 90일간 수행하던 스님들이 그동안의 공부를 점검하고 수행을 푸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원이 없는 일반사찰에서도 그동안 별도의 기도를 통해 정진하다가 이날 마치게 됩니다. 24일 오전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영축총림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방장 원명스님은 “해제는 자산의 막힌 곳을 선지식에게 묻고 골똘히 해서 명철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 철 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게 운수납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와서 다시 한 바탕 애를 써 보기 바라며, 그래서 진정으로 무사한(無事漢)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유..
행안부, 조계종 종정을 해인사 종정으로 격하 법전 종정스님“국민과 나라 하나로 뭉쳐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13일 오전 합천 해인사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우주 삼천대천이 내 몸같이 하나라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으로 나라는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국민도 나라를 내 몸처럼 생각하면서 일을 해나간다면 무엇 하나 안되는 것이 없다"고 설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말 소중한 큰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 일을 수행하는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겠다"며 "(서울로) 돌아가면 정부 요로에 그러한 생각을 전해 국정을 추진하는데 좋은 말씀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을 ‘해인사 종정’으로 표기해 불교계에 엄청난 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