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태그의 글 목록
2009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체험 접수안내 파란새싹과 새들이 합장하듯 금강선원이 봄바람에 리듬을 탑니다.부처님 오신 날에 다시 한 번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과 연등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룸비니 동산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금강선원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모처럼 속세를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즈음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이럴수록 부처님 오신날 마음의 연등불을 하나씩 밝혀 각자가 원하시는 소원들이 성취었으면 합니다. 금강선원에서는 일년가족소원성취등,사업성취등,시험합격등을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 마음 따뜻하고 밝은 도량 금강선원과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안 내 1.행사기간 : 2009년 5월 1일(금) ~ 2009년 5월 5일(화) 2. 행사인원 : 50명 3. 참가자격 : 개인, ..
금강선원 초중스님의 뽕잎차 이야기 2 뽕나무 자리에 풍성한 땅의 기운이.... 합천 이씨 문중터인 이곳은 몇 천 평의 뽕밭과 잠실이었다. 뒷산의 이름부터 유잠산이니 예부터 이곳은 양잠으로 유명했던 듯하다. 그 아래 자리 잡은 절터는 좌우로 500미터 거리에 작은 마을이 도량을 감싸듯 위치해 있고 바로 맞은편에 유잠호가 푸른 거울처럼 비치고 있다. 유잠산의 모든 정기가 복주머니 형국의 도량에 지기가 몰려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금강선원 도량의 토질이 더운 지기가 나오는 부토이다. 처음 이곳에 수행을 할 토굴을 만들고자 했을 때는 뽕잎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여름에 뽕나무들이 숲을 이뤄 모기들이 들끓었기에 대부분의 뽕나무를 캐내었으니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 당시엔 너무도 많은 뽕나무가 골칫거리였음은 분..
금강선원 초중스님의 뽕잎차 이야기 손끝과 옷깃에서 뽕잎차 향이 묻어난다. 산사라 해도 부처님 가피인지, 찾는 이들이 많아 차를 다리는 일도 하루 여러 번. 한잔, 두잔 찻잔에서 배어난 다향이 그렇게 옷깃에, 손끝에 배어나나 보다. 짐짓 여유 부리며 차 한잔을 마시며 불가의 인연 맺은 날을 떠올린다. 딸만 셋 낳은 모친은 나를 낳기 위해 팔공산 은해사 위 중암암 이란 절에서 100일 기도를 했다. 모친의 정성어린 기도와 부처님의 가피 아래 태어난 나의 불가와의 인연은 그때부터 이어진 것이 아닐까? 대학시절, 어릴 적부터 즐겨 찾던 중암암에서 공부와 참선 수련을 하며 살아가던 이들과 인연을 맺었다. 친구들이 공부하는 모습에 세속의 인생이 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마음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는 데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
해인사 비로자나부처님의 하강 모습 최초 공개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해인사 스님과 합천 소방서 관계자 등 200여 대중들은 7월 15일 경내에서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해인사는 이번 훈련에서 비로자나 부처님 하강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팔만대장경과 우리나라 최고(最古) 목불인 쌍둥이 비로자나불 등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가야산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2008년 하안거 정기소방훈련을 통해 불교성보문화재 보존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 원인불명의 화재 발생 △강풍에 의해 대비로전 및 주변 전각으로 화재 진화 △화재로부터 판전 보호 상황 발생 등을 설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중들은 △대적광전 외부 서측벽면의 화재 진압을 위한 순차적 옥외 소화전..
합천 참선마을 금강선원 내나무 심기 템플스테이 개최 “화사한 봄날! 내 나무 한 그루 심어요” 합천 금강선원 내나무 심기 템플스테이 개최 합천 금강선원(주지 초중)에서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내나무 심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도량주변에서 참가자들의 이름표가 달린 나루를 심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참선체험,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초중스님으로부터 “세상을 살면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 세상의 사물을 관찰하는 법, 짧은 인생을 살면서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 법”배우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중스님은 “자기 이름표가 달린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일상에서 지치고 힘이 들 때 산사 도량에 심어놓은 한 그루의 나무를 생각하며 마음을 쉴 수 있다면 삶이 보다 더 여유로워 지겠다.”는 생각에 지난해에 이어 ‘내나무 심기’ 템..
제 잘못을 알고, 새 희망을 찾았어요 “ 제 잘못을 알고, 새 희망을 찾았어요” 정읍 보호관찰소 청소년- 합천 금강선원에서 참회 템플스테이 순간의 실수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한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 정읍 보호관찰소는 12월1일 경남 합천의 참선마을 금강선원(주지 초중)에서 사찰 문화체험을 하였다. 부모님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금강선원에서 직접 만든 뽕잎차를 마시며 스님께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함께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가족간의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며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했다. 새벽 예불후에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108배를 통해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하고 스님께 배운 참선을 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인근의 해인사를 참배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