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태그의 글 목록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일구월심 참나를 밝히는 일에 몰두하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오는 6월 1일 을미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수행자들의 용맹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우리가 세속의 온갖 부귀영화도 마다하고 일가친족 등 정으로 맺은 인연을 다 끊고 출가하여 먹물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오로지 나고 죽는 고통을 영구히 여의고자 하는데 있다”면서 “모든 결제대중은 부처님께서 사바에 출세하신 뜻을 좇아 일구월심 참나를 밝히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오견성하기 위해서는 선지식의 지도 아래 철두철미한 신심으로 간절하게 의심하며 화두를 챙겨가야 한다”면서 “모든 대중은 이 같은 자세로써 어떻게든 이번 안거 동안에 득력하여 불은(佛恩)..
썸네일 하안거 해제 - 덕숭총림 설정스님 9월 1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스님들의 수행 정진 모습을 엿보기 위해 충남 예산 수덕사 총림선원인 정혜사 능인선원을 방문했습니다. 능인선원은 근현대 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선사의 활발발한 선풍이 고스란히 계승되고 있는 곳입니다. 조계종단에서는 경허대선사 열반 100주년을 맞아 언론사 취재단과 함께 능인선원을 방문했습니다. 경허.만공스님의 선맥을 계승하여 제방에서 찾아오는 수좌들과 함께 정진하고 계시는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에게 수행과 삶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경허대선사의 자취와 가풍은 어떤 것인가요? 조선조 오백년 불교탄압 등으로 인해 선맥이 끊기고 사찰에서는 활발함이 없었습니다. 일제하에서는 국민의 삶이 피박해 졌으며 불교 또한 일제의 식민정책으로 인해 스님이 결혼하는 등 척박한 상황이였습..
썸네일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임진년 하안거 해제 법어 운문(雲門)의 항상철가(恒常鐵枷)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法遠 〔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古鏡本無塵〈고경본무진〉이나 唯人造點琢〈유인조점탁〉이로다. 옛 거울에는 본래 티끌이 없음이나 다만 사람들이 더럽히고 닦고 함을 지음이로다. 인인개개(人人箇箇)가 가지고 있는 옛 거울에는 일점(一點)의 진애(塵埃)도 없음이나, 어리석은 사람들이 공연히 더럽히고 닦기를 그칠 날이 없음이로다. 만약 사람이 있어서 이 뜻을 바로 알 것 같으면, 참구(參究)하는 일을 다 해 마쳐서 억만 년이 다하도록 편안한 진리의 낙(樂)을 누리게 되리라. 부처님의 최고의 진리의 법문을 듣고 참선수행(參禪修行)을 하는 것은, 인인개개가 지니고 있는 이 옛 거울을 바로 보기 위함이로다. 어느덧 여름 석 ..
썸네일 조계종 진제법원대종사 하안거 결제법어 중국으로 건너가 선의 안목을 점검하다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法遠 〔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사람 사람의 면전(面前)에 참나가 있음이니, 모든 대중은 참나를 보느냐? 面門出入見還難〈면문출입견환난〉이요 無位眞人咫尺間〈무위진인지척간〉이라. 去路一身輕似葉〈거로일신경사엽〉이나 高名千古重如山〈고명천고중여산〉이로다. 사람 사람의 면전에 참나가 출입하는데 또한 보기가 어려움이요, 차제 없는 참사람은 지척간에 있음이로다. 길을 가는데 나뭇잎사귀와 같이 가벼움이나 그 이름은 높고 높아 무겁기가 천년 만년토록 산과 같음이로다. 밝은 정안(正眼)을 갖춘 이는 일용(日用)에 촌보도 참나를 여의지 아니하고 항시 수용함이나, 참나를 모르면 천리만리 떨어져 있어 항시 면문(面門)에 출입해도..
썸네일 하안거 해제 법어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2197명 집계, 종정 방장 스님 해제법어로 정진 당부 한 여름 장마비가 지나간 산하에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산과 들을 물들였다. 수행에 멈춤이 없음에 하안거 기간 구도심을 불태운 납자와 재가불자들이 해제일을 맞아 만행에 나섰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11년 하안거에 방부를 들인 납자들은 전국 95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 2187명(비구 1186명, 비구니 813명, 총림 188명)에 달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한 총림, 제방 선원의 스님들은 납자들에게 법어를 내리고 중단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납자가 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들을 수 있다면 헛소리..
썸네일 경인년 하안거 해제-운수납자들 만행길 올라 8월 24일은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백중은 불교에서는 초파일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과 함께 5대 명절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백중은 전국의 선원에서 90일간 수행하던 스님들이 그동안의 공부를 점검하고 수행을 푸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원이 없는 일반사찰에서도 그동안 별도의 기도를 통해 정진하다가 이날 마치게 됩니다. 24일 오전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영축총림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방장 원명스님은 “해제는 자산의 막힌 곳을 선지식에게 묻고 골똘히 해서 명철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 철 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게 운수납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와서 다시 한 바탕 애를 써 보기 바라며, 그래서 진정으로 무사한(無事漢)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유..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 국사가 시자를 세 번 부른 뜻은 ?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8 월 24 일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렸다 . 스님은 법어에서 남양혜충 국사와 시자인 응진탐원 스님의 일화를 예로 들며 " 한 번만 부르고 한 번만 대꾸해도 좋을 것인데 ( 남양혜충 국사와 시자인 응진탐원 스님이 ) 세 번 부르고 세 번 대꾸한 까닭은 무엇이 겠습니까? " 라는 화두를 내렸다 . 법전 대종사는는 " 하안거 해제 대중은 누가 잘못 되었는가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조용히 놓아두고 살펴보기 만하라 . 대신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제멋대로 답을 다투도록 내버려 두라 "" 이 모든 답에 아랑곳하지 말고 해제 후 길거리에서도 그저 국사가 세 번 시자를 부른 뜻은 '를 참구해 보라 " 며..
썸네일 2010년 하안거 결제 - 전국 100여 선원 2200여 대중 정진 불기 2554년 경인년 하안거가 시작됐다. 조계종단 내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스님들은 하안거를 맞이해 5월 28일(음력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정진한다. ◀하안거를 하루 앞둔 5월 27일 스님들이 정진을 위해 문경 대승사 대승선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는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부처님과 문수보살의 일화를 예로 들며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 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보시기 바란다”며 “문수처럼 뭔가 한 마디 자기 목소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90일 동안 용맹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0/05/27 -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5월 27일 처음으로 기..
썸네일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4년 5월 28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夏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부처님과 문수보살의 일화를 예로 들며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 보시기 바란다”며 “문수처럼 뭔가 한 마디 자기목소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90일 동안 용맹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하안거는 하루 전날인 27일(목)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28일(금)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기축년 하안거 해제 법어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8월 5일 기축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법어에서 “수행자가 한철의 결제를 마치고 해제를 당해 스스로를 점검함에 있어서 어떠한 소득이 있었는가 하는 기준은 열반지(涅槃地)에 얼마나 다가갔는가 하는 것”이라며 “정진대중과 외호대중, 시주단월 모두 삼라만상이 결제에 들어가지 않음이 없었으니 만행을 떠나는 납자가 이르는 곳이 열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혜초 스님의 법어 전문.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음이 본래의 터전이요. (不染不淨本地因) 오고가지 않음이 진실한 체성이라. (無去無來眞實體) 구름이 걷히면 해와 달이 밝으리니 (除雲露出日月白) 중요함은 맑은 바람 부는 코끝의 일이로다. (要以靑風鼻端事) 수행자가 정진하는 목적은 모름지기 생사를 초탈하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