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니터'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폴 니터와 수좌와의 대담 “기독교 대한 희망이 전혀 없습니까?” 2010년 마지막 밤 대구 동화사 설법전은 서슬퍼런 선기와 같은 칼바람이 몰아쳤다. 동화사 금당선원 수좌스님들과 폴니터 교수의 릴레이 토크는 활발발(活潑潑)했다.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부주지 해월 스님, 금당선원장 지환 스님, 강주 선지 스님을 비롯해 수좌스님들과 신도들이 설법전을 가득 메웠다. 불교와 기독교의 이해, 종교간 대화의 가능성과 간화선 세계화 등의 문답이 오갔다. 대화는 주로 폴니터 교수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니터 교수도 대화 도중 질문을 하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불성과 그리스도성은 같다 지환 스님 : 기독교인에게 궁극적인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폴 니터 :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이해를 초월한 알..
썸네일 한국불교대표 선지식 진제 스님(동화사 조실) 밀레니엄토크] 한국불교대표 선지식 진제 스님(동화사 조실) “간화선, 자꾸 접하다 보면 다 알게 된다” “폴 니터 교수님께서 수만 리 먼 길을 오셔서, 한국 간화선을 잘 배워 세계 속에 동양 정신문화를 널리 홍보하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불명 진아(眞我)를 선사합니다. 동양 정신문화의 골수인 선법을 온 세계에 굴려서 세계가 태평하고, 만민이 태평의 노래를 부르고, 초목이 수려함이로다.” 구랍 31일 대구 동화사 염화실에서 진제 스님은 경허-혜월-운봉-향곡으로 이어져온 법을 미국인 가톨릭 신학자 폴 니터에게 전했다. 1월 2일 다원주의 신학자 일인자 폴 니터는 “진제 스님은 이제 나의 스승이다. 저에게 ‘진아’라는 불명을 주었고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화두도 주셨다. 그래서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