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여행'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구산선문 최초가람 지리산 실상사 실상사는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을 끼고 풍성한 들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천왕봉과 마주하면서 남쪽에는 반야봉, 서쪽은 심원 달궁, 북쪽은 덕유산맥의 수청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채 천년 세월을 지내오고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사찰이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지리산 자락의 실상사는 들판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지리산 사찰 중 평지에 자리한 절은 이 곳 실상사와 단속사가 있는데 단속사는 폐허가 된채 석탑만 남겨져 있는데 비해 실상사는 여전히 사찰 구실을 하고 있다. 천년사찰, 호국사찰로 잘 알려진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興德王) 3년(서기 828년) 증각대사 홍척(洪陟)이 당나라에 유학, 지장의 문하에서 선법(禪法)을 배운 뒤 귀국했다가 선정처(禪定處)를 찾아..
썸네일 '지리산을 수행도량으로..' 움직이는 선원 동안거 결제 기존의 법당, 선방 중심의 은둔적이고 정적인 기도, 참선 수행이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목전에서 시시각각 생로병사의 피눈물이 소용돌이치는 생사의 현장길을 걸으며 불법의 진면목, 자신의 진면목을 실답게 참구하게 될 지리산 움직이는 선원이 12월 1일 입제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 해제일까지 90일간의 동안거에 들어갔다. 지리산 성지화 불교연대(준)는 우리나라 불교최초의 ‘움직이는 선원’ 남원 실상사 보광전앞에서 사부대중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입제식에서 도법스님을 비롯한 일과, 호선, 원묵, 효광, 효진, 혜진스님 등 7명의 결제대중은 효진스님이 낭독한 고불문을 통해 “명안종사의 점검과 지도가 사라진 수행처에서는 누가 더 많이 좌선하는가를 수행의 척도로 삼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삶의 현장을 ..
썸네일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릴레이 1인시위, 천황봉에서 24일까지 20일간 ‘지리산 생명연대’,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등 환경단체로 구성된 '국립ㆍ도립ㆍ군립공원 안 관광용 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이하 케이블카 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30분 지리산 천왕봉에서 고유제를 열고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환경부가 4일 입법예고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 허용기준을 완화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에 대하여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입법예고한 ‘자연공원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은 현재 2km인 국립공원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 허용기준을 5km로 완화하고, 국립공원 내에 단란주점과 관광호텔 등의 건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 규제완화와 자연환경지구의 숙박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