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승한 스님과 함께 떠나는 감성 치유 산사기행 너나 할 것 없이 상처 받기 쉬운 시대이다. 아니 옛부터 세상살이는 녹녹치 않았다. 오죽하면 불가(佛家)에서 이 세상을 고통을 참고 견디는 곳이라 하여 사바세계라 하고, 고해(苦海)라고 했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은 여전하다. 하지만, 오늘날 고통의 원인이 다양해지고, 고통의 강도도 심해진 게 사실이다. 우리 사회는 고도산업사회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치열한 경쟁으로 상처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외로운 영혼의 군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하고, 치유가 절실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치유법 역시 난무하고 있다. 명상, 음악, 운동, 글쓰기, 여행 등등. 더불어 스..
썸네일 2009 해넘이/ 해맞이/겨울방학 템플스테이 일정 지역 :충남 공주 사찰명 : 갑사 (http://www.gapsa.org) 프로그램명 : 해맞이 템플스테이 일정 : 2009/12/31 ~ 2010/01/01 접수방법 : 홈페이지 주요 프로그램 사찰문화, 예절교육(108배,참선), 소원지작성태우기, 고구마, 흰 떡 구워먹기, 호박죽공양, 주지스님법문, 새해타종, 새벽예불… 지역 :서울 금선사 사찰명 : 금선사 (http://geumsunsa.org) 프로그램명 : 해맞이 템플스테이 일정 : 2009/12/31 ~ 2010/01/01 접수방법 : 홈페이지 주요 프로그램 촛불명상, 떡국먹기, 윶놀이, 새해발원문쓰기, 금선대 해맞이 지역 :전북 금산사 사찰명 : 금산사 (http://sansa.geumsansa.org) 프로그램명 : 새해맞이희망 템플스테이 ..
썸네일 태고종 혜초 종정 기축년 하안거 결제 법어 “시비 분별치 말라”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결제법어를 내리고 “저마다 인연과 근기에 따라 제 갈 길을 가다보면 어느 순간에 수미정상(須彌頂上)에서 서로 만나게 될 것이니 각자 가는 길에 의심 하지 말고 도반이 가는 길에 시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중은 원력으로 체(體)를 삼고, 하심으로 용(用)을 삼아야 시은(施恩)을 녹여 복전(福田)을 이룰 수 있다”며 “각자의 소임에 따라 대중을 시봉하여 선 조사스님들이 물려준 도량에 머무는 일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태고종 종정예하 혜초대종사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기축년 하안거 결제 법어 山蔭深綠好時節하니, 爭虎徨鳥廻曹溪 로다. 太古家風攝親疎요, 分別是非非道人이로다..
초발심 자경문 듣기 해설 계초심인학문 발심수행장 자경문 조선 초기부터 한 권의 책으로 내려온 초발심자경문은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과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그리고 [자경문](自警文) 이 한 책으로 엮어진 것이다. 한국의 ‘백장청규’라 할 수 있는 [계초심학인문]은 1205년 지금의 송광사인 수선사가 동안거를 시작 할 때 고려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발표한 ‘청규’다. 우리 나라 승가풍토에 맞도록 백장청규의 정신을 결집한 것으로 입산한 초심자들의 언어습관,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상세히 실려있다. 율장에서 부처님 당시의 수도생활을 엿볼 수 있듯이[계초심학인문]은 당시 수선사의 청정한 수도생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발심수행장]은 신라의 원효 스님이 자신의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것으로 대부분 수행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
썸네일 정호승 시인의 ‘그 곳’ 선암사 해우소서 삶을 깨닫다. 정호승 시인의 ‘그 곳’ 선암사 해우소서 삶을 깨닫다 . - 강사 : 정호승 (시인, 아동문학가) - 주최 : 파라다이스 티앤엘 - 후원 : 순천 시청, 선암사 - 일시 : 2008년 7월 5일 - 장소 :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中 선암사- 정호승시인은 ‘숨 막힐듯한 현세에서 벗어나고플 때 훌쩍 떠나 선암사 해우소에서 근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