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함안수륙재보존회, 천지명양무차수륙대재 봉행 함안수륙재보존회, 천지명양무차수륙대재 봉행 무형문화재 지정도 지속추진 함안 수륙재 보존회(회장 원명. 달전사 주지)가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과 유주무주 고혼들을 천도하는 '천지명양 무차수륙대재'를 봉행했다. 6월 6일 경남 함안 달전사 수륙도량에서 봉행된 천지명양무차수륙대재는 사) 대한불교불음원이 주최하고 함안수륙재보존회가 주관했다. 매년 보훈의 달 현충일에 봉행되는 무차수륙대재는 타종과 법고의식, 대령, 신중작법, 괘불이운, 도량건, 법문, 스님인사, 사자단작법이 봉행됐고 점심식사 후에는 오로단작법, 소청상위, 소청중위, 소청하, 상, 중진, 하위시곡, 하위수계, 회청 및 장엄염불, 봉송회향 순으로 봉행됐다. 한국전쟁당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 이날 무차수륙대재는 만백대종사의 증명으로 와
썸네일 경인년 하안거 해제-운수납자들 만행길 올라 8월 24일은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백중은 불교에서는 초파일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과 함께 5대 명절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백중은 전국의 선원에서 90일간 수행하던 스님들이 그동안의 공부를 점검하고 수행을 푸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원이 없는 일반사찰에서도 그동안 별도의 기도를 통해 정진하다가 이날 마치게 됩니다. 24일 오전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영축총림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방장 원명스님은 “해제는 자산의 막힌 곳을 선지식에게 묻고 골똘히 해서 명철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 철 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게 운수납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와서 다시 한 바탕 애를 써 보기 바라며, 그래서 진정으로 무사한(無事漢)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유..
썸네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자심을 깊이 관하고 생각을 세심하게 살펴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이 결제 법어를 내렸다. 다음은 동안거 결제법어 전문 冬安居 結制 法語 如人飮水 여인음수 에 冷暖自知 냉난자지 라 어떤 사람이 목이 말라 물을 마실 적에 차고 더운 것은 스스로만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물 맛을 말해도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수행의 참의미도 스스로 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온갖 난관을 직접 겪으면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살이 찢겨지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다 했습니다. 各各觀心 각각관심 하고 各各察念 각각찰념 하라 각자가 자심을 깊이 관하고 생각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오롯하게 면면히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강..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그 근본을 찾아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8월 5일, 불기 2553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은 제대로 해야지 하면서 하루가 다하고 나면 후회하면서 내일은 반드시 오늘 못한 것을 성취하리라고 기약하다가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스스로 위안하기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하나 두 무릎을 치면서 왜 이렇게 늦었는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해 봐야 한다” 강조했다. 스님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그 근본을 찾아 깨닫는데 주력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사명”이라며 “모두들 마음속 깊이 새겨서 정진하고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명 스님의 결제 법어 전문이다. 己丑年 夏安居 解制 法語 不識三毒虛假(불식삼독..
썸네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올바른 견해 없다면 허기를 면할 수 없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공부를 하는데는 올바른 견해를 지녀야 하지만 작금의 수행자들은 과거 선인들의 말씀을 새겨 의거하지 않는다”며 “간절한 믿음을 발하고 투철한 정견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결제 법어 전문이다. 己丑年 夏安居 結制 法語 身着空花衣 (신착공화의)하고 足섭龜毛履 (족섭구모리)라 手把兎角弓 (수파토각궁)하야 擬射無明魂 (의사무명혼)이로다. 몸에는 허공 꽃 옷을 입고 발에는 거북이 털신을 신었네 손에는 토끼 뿔 화살을 잡고서 무명의 귀신을 쏘아 맞히려 하는 구나. 있지도 않은 허공 꽃 옷을 입고 거북이 털신을 신었다는 이 말..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불기 2552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무자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나간다면 성색(聲色)이 나누어지기 이전의 소식을 알게 될 것이요, 그렇지 못하다면 천불(千佛)이 출세(出世)한다. 해도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알아차리지 못하고 문 밖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해제 법어 전문. 영축총림 통도사 무자년 하안거 해제 법어 방장 원명 스님 元來這箇非心色 원래자비심색 空說色心惱後人 공설색심뇌후인 莫問此時心與色 막문차시심여색 好看家裡舊主人 호간가리구주인 원래 이것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