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40년 중진수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보따리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의 한 구절이다. 한 스님이 있다. 스님은 어린 시절에는 천연두에 시달렸고, 노년의 한자락은 위암으로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스님은 병고가 찾아올 때마다 자신을 키워갔다. 지금도 스님은 경북 봉화 구마동 계곡에서 수행을 쉬지 않고 있다. 기후 스님의 이야기이다. 1943년 경북 안동 오지마을에서 출생한 스님은 첫돌도 되기 전에 천연두를 앓아 사춘기 시절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 1965년 범어사 금강암에서 출가한 스님은 1969년 통도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하고 승가대학..
썸네일 부안 용화사 - 천년을 지켜온 미륵기도 영험도량 전북 부안군 행안면 부안 기상관측소 작은 길로 들어서면 송정마을 고성산 자락에 용화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용화라는 말은 미륵부처님의 세계를 말하는 용화세계에서 따온 말로 미르불이 자리잡고 있어 거기서 용화사라는 절 이름도 탄생한것으로 보입니다. 용화사는 약 1200년전인 백제의자왕 2년경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백제 말기에 해당하던 때로 백제의 국운이 쇠퇴하고 민심이 흉흉하던 때라고 합니다. 이때 인근의 부안 개암사에 주석하고 있던 묘련왕사(묘현선사라는 설도 있음)가 새벽에 장엄한 서광이 비추는것을 보고 그곳에 당도하니 커다란 암석이 있어 그 바위로 미륵불을 조성하고 백제의 국운과 민생의 안락을 위해 참회정진을 하면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그후 미륵참회도량으로서 크게 번성하였고 고려시대에 이르러서..
썸네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1월 30일 전격 방북 남북불교교류 활성화 등 현안 논의 위해 “어려운 남북관계 불교계가 먼저 소통” 강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월 30일 평양을 전격방문한다. 이번 방북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영담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스님과 함께 2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민화협과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 대표들과 남북불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평양 용화사, 법운암, 보현사 등을 방문하는 한편 묘향산을 비롯한 평양시내 주요 시설들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방북은 긴장관계에 놓여있는 남북관계를 민간의 활발한 교류로부터 풀어야한다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의지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
썸네일 지관스님 폭행 사건 관련, 총무원 경찰 항의 방문 지관스님 폭행 사건 관련, 총무원 경찰 항의 방문 진상규명 등 철저한 조사 요구 윤재옥 경기경찰청장 “요구 수용 … 복무기강 확립에 만전” 김포 용화사 지관 스님이 술에 취한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조계종은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진상규명과 공식사과 등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만당스님과 조사국장 선웅스님은 1월 27일 오전 10시 45분 종단 실무자들과 함께 경기경찰청을 방문,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에게 종단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만당스님은 “초기 경찰에서 축소 의혹이 있었는데 철저한 진상조사가 되어야 한다. 거기에 따라 폭행 경찰관에 대해 엄중한 문책이 있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이런 일들은 경찰의 근무기강 해이에 따른 것으로 기강확립과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
경찰 지관스님폭행사건, 불교계 강한 유감표명 호법부, 지관스님 폭행 엄중처리 요청 경기경찰청에 항의공문 발생ㆍ항의방문도 지난 19일 자정에 발생한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 폭행사건과 관련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호법부는 오늘(1월27일) 경기경찰청에 공문을 발생하고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처리를 요구했다. 호법부는 이 공문에서 “지관스님 폭행 사건은 사찰 인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 상태로 심야 시간대에 승려를 집단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확인됐다”면서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거나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고 질서를 수호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성직자 신분을 인지하고도 만취 상태에서 폭언과 폭행을 자행하였다는 사실에 공분을 금할 수 없다..
술취한 경관의 지관스님 폭행 관련, 불교계 규탄 움직임 술취한 경관의 지관스님 폭행 관련, 불교계 규탄 움직임 항의방문등 규탄행동에 돌입하기로 술 취한 경찰관이 4대강 반대위 불교측 대표 지관 스님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불교 각 단체들은 이날 경찰 수뇌부의 공식 사과가 없을시 항의방문 등 규탄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불교계 각 단체는 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는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종교편향’ 정국 이후 ‘4대강 반대’ 등에 새로운 움직임이 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관련글보기 2010/01/26 - 경찰 기강해이 절정, 술에 취해 스님도 폭행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불교여성개발원, 사찰생태연구소, 파라미타, 생명나눔실천본부 등 교계 단체들은 26일 한국..
전북 백제문화유산 보존추진위 발족 월주 스님 등 불교계 인사 고문ㆍ추진위원 위촉 전북 지역 백제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위원회가 설립됐다.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3월 23일 ‘전라북도 백제문화유산 보존 추진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고문 6명과 3개분과 추진위원 26명(당연직 5명, 위촉직 21명)으로 구성됐으며 △1분과=익산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분과=익산역사문화유적 정비ㆍ복원 △3분과=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등 자문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는 미륵사지 발굴과 관련해 불교계와의 교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고문에 월주 스님(금산사 회주), 2분과 추진위원에 원행 스님(금산사 주지)과 법만 스님(선운사 주지), 3분과 추진위원에 우성 스님(백운사 주지.익산 사암연합회장)과..
청소년들은 우리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물놀이에 쓰이는 악기이름을 모두 쓰시오.’ 간단한 문제일 것 같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 문제다. 입시공부에만 매달려온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겨룬 ‘제4회 우리 문화 바로 알기 도전 골든벨’이 11월 1일에 익산영등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역사, 전통윤리, 전통문화와 지역문화, 불교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익산지회(지회장 김영묵)가 주최한 ‘우리문화 알기 도전 골든벨’은 200여 명의 전북 도내 중고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익산 사암연합회 회장 지광스님, 관음사 덕림 스님, 자명사 영명 스님 등 지역의 스님들과 금산사, 숭림사, 백운사, 태봉사, 용화사, 익산신도연합회..
“생명의 강(江) 향한 발걸음은 이제부터 시작” ---------- 생명도보 순례단, 서울 종각서 회향 생명도보 순례단, 서울 종각서 회향 “우리의 강(江)을 지키기 위해 걸어온 당신들, 감사합니다!” 생명 앞에서는 종교도 필요 없었다. 그저 생명을 지키고자하는 ‘한마음’만이 앞길을 비추었다. 한반도의 땅과 강이 편안하도록 비는 것, 그것이 인간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임을 그들은 길 위에서 처절히 느꼈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하 생명도보 순례단, 단장 이필완)이 5월 24일 도보순례를 회향했다. 2월 12일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며 순례의 첫발을 뗀지 꼭 103일째 된 날이다. 이날 순례단의 마지막 걸음은 오전 8시 30분 잠수교 북단에서 시작됐다. 이후 도심지인 녹사평역에서 남산순환로, 숭례문, 종각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서울 도심지역을 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