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행'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완주 태조암, 시간이 멈춰버린 암자에는 수행가풍만이 시간이 멈춰버린 수행도량 완주 태조암 태조암(太祖庵)은 지금은 위봉산이라 불리는 주출산의 정상인 되실봉(524m) 아래 전주시내와 드넓은 호남평야를 굽어보며 자리잡고 있다. 예로부터 되실봉을 중심으로 위봉사쪽에 비가 내리면 위봉폭포로 흘러가고 태조암쪽에 내리는 비는 송광사앞으로 흘러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태조암이 창건된 것은 1675년 위봉산성이 축성될 때 함께 건립됐다. 1592년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전주 경기전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조경묘의 전주 이씨 시조 위패를 피신시키기 위해 쌓은 위봉산성안의 행궁과 함께 태조암도 창건됐다. 실제 조선말(1894년) 동학 농민혁명이 일어나 전주부성이 농민군에 의해 함락되자 태조어진과 위패가 태조암..
썸네일 곱게 늙은 절집, 화암사 극락전 국보된다 곱게 늙은 절집, 화암사 극락전 국보된다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시 ‘화암사 내사랑’에서 완주 화암사를 ‘잘 늙은 절 한 채’ 표현했습니다. 화암사가 유명해지게된 계기는 하앙구조라는 국내유일의 구조로 건축된 유일한 건물이라는 점입니다. 전통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가야만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이 완주 화암사 극락전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보물 제663호 「완주 화암사 극락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국보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완주 화암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이 건물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국내 유일의 하앙식(下昻式) 구조로, 1981년 해체 수리 때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정유재란 때 피해를 당하고 ..
썸네일 대둔산 안심사, 마음이 편안해 지는 절 대둔산 안심사는 서기638년(선덕여왕 7)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고, 875년(헌강왕 1)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창하였으며, 고려 말기에는 조구(祖丘)화상이 중창하였다. 1601년(선조 34)에 수천(守天)의 중창을 거쳐 1710년(숙종 36)에는 신열(信悅)선백스님 이 5번째 중창하였다고 안심사 사적비는 전한다. 안심사라는 절이름은 창건주인 자장율사가 삼칠일(21일)기도를 하던중 부처님께서 열반성지 입신안명처로 가라는 말을 듣고 이곳 안심사에서 기도 정진을 하던중 마음이 그리 편할 수가 없어 안심사(安心寺)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 안심사 일주문. 대둔산을 배경으로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 문을 지나야 비로서 입신양명처로 들어갈수 있다. ▲ 일주문을 들어서자 마자 조성된 부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