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개석' 태그의 글 목록
미륵사지 석탑에서 돌사람 발견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 시행 중인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사업은 현재 석탑 1층부 해체가 진행 중이며 그동안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서측면 및 기단부가 노출되었고 석축 내부에서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노출된 1층 남·서측면은 옥개석을 비롯하여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되어 있고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하 이중기단이 유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일부 부재는 파손 및 변위된 모습이며 부재간 이격이 심하여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다. 기단부는 전체적인 형태는 유지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부재 결손 및 변형이 발생하였고 상층기단갑석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륵사지석탑의 석인상은 1층 기단 주위에 3기가 노출되어 있었으나 풍화 및 훼손이 심해 정확한 제작시기 및 양식 등을 밝히는..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보물 27호)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보물 27호) 대적광전 오른쪽 앞마당에 위치하며 보물 제27호이다. 탑의 재질이 흑색의 점판암으로 된 특이한 경우인데,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정교하면서도 우아한 공예적 석탑이다. 본래의 자리는 봉천원구가 있던 대웅대광명전의 앞마당에 있었다. 봉천원구는 혜덕왕사가 1079년(문종 33)에 절의 주지로 있으면서 창건했으므로 탑도 이 무렵에 조성된 것이라 생각된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정유재란으로 봉천원구가 모두 소실되자 수문대사가 대사구, 곧 지금의 금산사를 중창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탑을 옮겨왔다. 이 탑은 신라시대의 일반적 석탑에서 고려시대의 화력하고 장식적 공예탑으로 넘어가는 초기의 작품이다.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각 층의 체감비례가 적절하고, 옥개석의 조각이 섬세한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