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수행이야기 버려진 헌 문짝과 헌 나무들로 만든 한 평 남짓 토굴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의 맑은 공기 같고 옹달샘 같은 수행 이야기 2009년 6월에 불광출판사에서 펴낸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는 출간되고나서 ‘2009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대한출판협회 청소년 추천도서’ ‘불교출판협회 올해의 불서’ ‘일간지 기자가 뽑은 추석연휴 읽을거리 선정’ 등 크나큰 반향을 일으킨 도서입니다. 솔직담백하게 일상을 써내려간 스님의 글과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이 책은 천진스님과 현현스님 두 분이 지리산 토굴에서 수행하며 건져 올린 소박한 일상과 은사이신 정봉 스님께 들었던 소중한 법문들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이라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인터넷에 서툰 대중들을 위해 새롭게 엮은 책입니다. 솔직담백하..
썸네일 남원 승련사-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 남원 승련사-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 춘향의 고장 남원시내에서 차로 30분정도 장수방향으로 달리면 왼쪽으로 작은 승련사 표지판이 보인다. 좁은 오르막길을 따라 700m 정도 올라가면 돌축대위로 만행산자락에 자리하고 백두대간과 마주한 승련사를 만날 수 있다. 승련사를 오르는 길에는 스님들이 심어놓은 각종 농작물과 연꽃을 바라보며 오르는것도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승련사는 전북 남원시 산동면 식련리 221번지 선학원 소속의 사찰로 현재는 비구니스님들의 기초선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승련사가 위치한 만행산은 불자(佛子)가 열심히 수행하고 남을 위하여 선행을 하는 이타적인 보살행(菩薩行)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마을 이름인 식련리는 마을 사람들이 승련사에서 연꽃을 가져다가 심었다고 해서 식련리라 부른다고 ..
스님들도 군대를 갈까? 스님도 군대가나요 지장 지음/클리어마인드 스님들도 군대를 갈까? 어처구니없는 궁금증 같지만 문득 궁금해지기도 한다. 물론 스님들도 군대에 간다. 일반 사병으로 입대하는 스님도 있고 군종장교로 복무하는 스님들도 있다. 요즘은 동진출가(어려서 하는 출가) 보다는 군대까지 마치고 출가하는 경우가 많아 스님 신분으로 군대에 가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아무튼 스님과 군대는 궁합이 맞지 않아 보인다. 9년 동안 공군에서 군종장교 생활을 한 지장 스님(대원정사주지)에게 군대는 어떤 곳이었을까? 남들은 군에 가기위해 길었던 머리카락을 짧게 깎아야하지만 스님은 군에 가기 위해 없던 머리카락을 길러야 하는 정반대의 길에서‘입대출가’의 새 길이 시작됐다. 군종장교는 제네바 협약에 따라 소총 등 살상무..
힘들 때는 이런 생각을 하세요 “아마 ‘조아질라고’ 그럴거야” 조아질라고 “많이 힘들 때, 그럴 때는 이런 생각을 하십시오. ‘조아질라고’ 많이많이 ‘조아질라고’ 내가 아직 잘 모르지만…아마 ‘조아질라고’ 그럴거야.” 경기도 양평의 화야산 기슭에 있는 서종사에서 수행하면서 마음을 열어놓고 사이버 도량 ‘조아질라고(www.joajilrago.com)’를 통해서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세상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범일 스님이 일상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진솔하고 정겨운 글과 선적(禪的)인 사진으로 세상사람들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다. ‘조아질라고’는 복잡한 도시와 고요한 산사를 오가며 우리 이웃의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더욱 정진에 힘쓰는 스님이 전하는 마음 공부 이야기이다. 스님에게 물으면 몸이 아픈 것도, 마음이 힘든 것도, 온갖 괴로움이 모두 당신을 더 ..
썸네일 고창 종합사회복지관 2대관장에 취임한 도완스님 고창 종합사회복지관 2대관장에 취임한 도완스님 “농촌에서는 드물게 3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2백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하루 5백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인 만큼 모든 분들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복지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25일 고창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노인센터, 주간보호센터, 푸드마켓의 5개기관을 관장하는 고창종합사회복지관 제 2대 관장에 취임한 도완(道完)의 취임 일성이다. 고창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7년 개관한 이래 운영위원장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과 초대관장 무공스님의 원력으로 엄청난 외형적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는 도완스님은 2기를 맞이하여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 맞는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통한 복지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이 우리에게 남긴 소중한 가르침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이 우리에게 남긴 소중한 가르침 지난 5월 31일 경북 군위의 지보사 문수스님이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포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당신이 평소 입고 있던 적삼과 2장의 종이에 남기고 소신공양을 하셨습니다. 군위 지보사에서 산문을 나서지 않는 무문관 수행중이던 문수스님은 간간히 도반들이 넣어주는 4대강에 관한 문건과 정보를 접하면서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라는 유마경의 말씀대로 4대강 사업으로 죽어가는 수 억의 생명에 대해 동체대비의 자비심을 품고 이를 위해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해 오던 중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을 결행한..
썸네일 “스님들이 사랑을 나눈다고?” 불교계 발끈 창작 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 불교계 비하 논란 “스님과 비구니가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불교계를 모독하는 일입니다” 불교계가 ‘직지 창작뮤지컬’에 대해 강력한 반발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청주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는 직지를 만든 백운화상과 비구니인 묘덕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에 불교계는 “스님들이 서로 사랑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불교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도언론호법위원회(회장 노현, 법주사 주지)는 “해당 뮤지컬은 고승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스님이 사랑을 나누고 그 결실로 직지가 탄생됐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직지를 인쇄한 백운화상의 제자 석찬과 달잠스님..
썸네일 스님과 수녀가 결혼을? 웨딩업체 ‘어이없는 광고’ 물의 웨딩업체 ‘어이없는 광고’ 물의 스님·수녀 등장시켜 결혼 암시 내용 담아 불교계 “성직자 모욕…해당업체 사과”촉구 한 웨딩업체가 한 타블로이드 신문에 불교와 가톨릭 독신 수행자인 스님과 수녀의 명예를 훼손하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웨덱스웨딩은 8월21일자 메트로(METRO) 신문에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웨덱스 웨딩페스티발’을 홍보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문제는 광고 내용이 종교 성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는 스님과 수녀가 손을 잡은 뒷모습 사진과 함께 우측 상단에 ‘웨딩페스티발’ 문구를 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성직자들이 결혼을 하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재경스님은 “다종교 사회에서 종교간..
종교지도자 신뢰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미디어리서치 의뢰 조사결과 발표 33개 직업군중 신부 11위, 스님, 18위, 목사 25위 시사주간지 은 한국 언론 최초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ㆍ조사한 직업 신뢰도 결과를 7월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통계청 를 참고해 선정한 33개 직업군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이다. 조사결과, 신뢰도 1위는 소방관(92.9%)이, 꼴찌는 정치인(11.7%)이 차지했다. 종교인 중에서는 가톨릭 신부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그러나 신부도 은행원(8위), 미용사(9위)보다 낮은 11위였다. 신부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승려는 18위였고, 목사는 25위였다. 스님의 경우 ..
썸네일 한일불교, ‘인류화합공생’ 기원 신륵사에 인류화합공생기원비(碑) 건립 나눔의집 찾아 정신대 할머니들 위로 한국 일본 양국 불교계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참회하고 ‘인류화합공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미야바야시 쇼겐스님 등 한일불교 대표 300여명은 5월 13일 여주 신륵사에 세워진 ‘인류화합공생기원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기원비는 높이 3m, 폭 70cm, 두께 30cm로 전면의 ‘人類和合共生祈願碑’ 글씨는 지관스님이 직접 썼으며, 후면의 비문 내용은 쇼겐스님이 작성했다. 쇼겐스님은 비문을 통해 “오랜 세월간(歲月間)에는 불행(不幸)한 일이 여러 번 있었고 특(特)히 근세(近世)에 있어서는 일본(日本)이 한국민(韓國民)에게 다대(多大)한 고통(苦痛)을 끼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