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백양사, 수산스님 열반 1주기 추모재 수산스님 열반 1주기 추모재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스님의 열반 1주기 추모재가 봉행됐다. 장성 백양사(주지 진우)는 지난 3월 26일 대웅전에서 지난해 3월 7일 입적한 전 방장 수산스님의 1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는 수좌 지선스님을 비롯해 보선스님(전 중앙종회의장), 진우스님 등 문도 및 상좌스님과 신도 200여 명이 동참했다. 지선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스님이 계실 때 잘 모셔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늘 부끄럽다”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백양사가 하루 빨리 안정되고, 한국불교의 큰 수행도량으로서 제 모습을 찾기 위해 사부대중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인스님도 인사말에서 “스님이 지금도 계신 것 같은데 벌써 1주기가 됐다”며 “앞으로 스님의 말씀을 거울삼아 열심히 수행정진해..
썸네일 수산지종 대종사 다비, 사리 2과 출현 수산지종 대종사 다비, 사리 2과 출현 12일 습골의식서, 쌀알 두배 크기 고불총림 방장 수산지종 대종사 법구를 다비한 결과 사리 2과가 출현했다. 백양사(주지 시몽)는 3월 12일 연화대 밑 지하 1m 깊이에 묻었던 항아리를 수습하는 등 다비장에서 습골의식을 거행하고 사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대종사의 사리는 명당수(明堂水)로 2/3정도 채워 연화대 지하 1m에 묻었던 항아리에서 수습됐다. 수습 결과, 항아리 속에서는 맑고 영롱한 황옥과 수정 같은 빛깔의 쌀알 두 배 크기의 사리 2과가 나왔다.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은 “연화대로부터 완전 격리된 지하 1m 깊이에 묻혔던 항아리에서 2과의 사리가 수습된 것은 종교신앙적으로 매우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 스님은 “사리(舍利..
썸네일 백양사 방장 수산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3월 11일 백양사 방장 수산 대종사 영결식 엄수 3월 7일 원적에 든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지종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3월 11일 오전 10시 장성 백양사에서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교구본사 주지 등 종단 주요 스님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등 정관계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스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은 명종타종과 삼귀의, 문도 스님들의 헌향과 헌다, 행장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원로의장 종산 스님은 혜승 스님이 대독한 영결사에서 “큰스님의 가르침 만세에 남을 만큼 검박하고 위없..
썸네일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 수산 지종 대종사 원적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 수산 지종 대종사 원적 3월 11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영결·다비식 엄수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 수산 지종 대종사가 3월 7일 오전 8시 44분 불갑사에서 원적했다. 수산 지종 대종사의 장례는 5일간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산 대종사는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이다. 법랍 74세, 세납 91세 이에 따라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엄수되며, 다비식 역시 백양사 다비장에서 치러진다. 수산 지종대종사는 한국 현대 불교의 대선사 서옹 스님의 뒤를 이어 지난 2004년부터 고불총림(古佛叢林) 제3대 방장(方丈)으로서 불갑사(佛甲寺)에 주석하며 후학들을 제접해 왔다.
썸네일 광주 대원정사, 화재의 아픔 이겨내고 복원불사 회향 광주 대원정사, 화재의 아픔 이겨내고 복원불사 회향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과 부처님을 봉안하며, 앞으로 지역의 불교대중화와 어린이, 노인복지사업에 정진하겠습니다” 대원정사(주지 일화)는 7월 2일 3년간의 복원불사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대웅전 복원불사를 마무리하고, 삼존불 및 후불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고불총림 방장 수산큰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점안식에서 수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교 수행의 목적은 깨달음이며, 깨달음은 자신의 근본자리를 깨우치는 것이다”라며, “새로운 대웅전에서 자신이 마음자리를 깨우치는 불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과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법어에 앞서 일화스님..
썸네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홀로 벗어나 의지함 없어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무쇠 솥에 넣어 삶아 살점이 없어지고 홀로 벗어나 의지함이 없어야 비로소 일호(一毫)만큼 점두(點頭)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결제대중의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한 마디 말과 반구절의 글 위에서 깨달아 걸리는 것 없이 자유자재하면, 푸른 것이 오면 푸른 것이 비추고 붉은 것이 오면 붉은 것이 비추게 되어 옳지 않음이 없다”며 납자들을 격려했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冬安居 結制 法語 입을 열기 이전의 소식은 부처나 조사스님들 조차 전할 수 없습니다. 아직 친히 증득하지 못한 일이니 멀고 멀기만 합니다. 설사 말 이전에 깨달아서 천하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렸다 하더라도 이..
썸네일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일심본체 바로 밝혀야 부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수산 스님은 법어에서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다”라며 “마음이 부처도 이루고, 중생도 짓는 것이니 일심본체(一心本體)를 바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결제 법어 전문 법 어 녹양방초가 흐드러지고 산새들이 환희가를 부르는 이 호시절(好時節)에 본분납자(本分衲子)들이 정진(精進)하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들었으니 기쁘고도 기쁜 일입니다. 모든 부처님들과 조사 스님들이 오직 귀하게 여긴 것이 견성(見性)일지니, 모름지기 각자 전심전력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일어나면 가지가지 법이 생하고, 마음..
“생사를 초월해 선기를 발휘하라”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결제 법어 “생사를 초월해 선기를 발휘하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19일(음력 4월 15일) 불기 2552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시심마(是什麽) 참구로 선기를 발휘해 생사를 초월한 대자유인이 되라는 내용의 법어로 납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다음은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의 하안거 입제 법어 전문이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입제 법어 방장스님께서 상당에 올라 잠시 계신 뒤에 (上堂 良久云호대) 생사를 초월하여 (透出生死) 선기를 발휘하면 (撥轉機關) 손쉽게 무쇠도 못도 뚝뚝 끊고 (等閑截鐵斬釘) 천하 어디에서든지 자유로이 활동하게 된다. (隨處蓋天蓋地) 자 말해보라. 어떤 사람이 그런 편한 곳에 있을 수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