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여행'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선운사 승려노후수행마을 27일 기공식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꾸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오던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의 승려노후수행마을 ‘석상마을’이 드디어 6월 27일 첫삽 을 뜨게 된다. 이번에 첫삽을 뜨게되는 승려노후수행마을은 일평생 수행과 중생제도에만 전념하다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살아가다 나이들어 어느 곳에도 의탁할 곳이 없는 노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마련하는 시설이다. 재물을 멀리할 것을 근본으로 삼는 스님들에게 노후문제는 조계종단내 중대한 문제로 부각돼 있다. 조계종단 차원에서도 승려노후복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운사의 석상마을 조성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약 20.000㎡(6000평)의 부지에 도로(황토길), 상하수도, 전기 통신 지중화사업 등 기반시설을 위한 사업이며, 스님들을 ..
썸네일 고창 선운사에 1500년동안 은혜 갚은 소금, 보은염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창건당시 선운사 부근에는 도적들이 많았는데, 검단선사가 도적들을 선도하여 양민으로 만들고 소금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했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선운사 너머 해안가에는 전통적인 천일염을 굽던 자취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진흙으로 쌓아 올려 둥글게 소금 샘(鹽井)을 만들어 염도가 높은 바다흙을 긁어모아 거기에 넣어 소금을 구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염법(製鹽)으로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 주민들이 마을이름을 검단리라 하였고 그 지명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그 후손들이 검단선사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1500년동안 매년 봄 가을이면 소금 2가마씩을 선운사에 공양올렸다고 합니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