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여행'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익산 오산면 정각사-농사 지으면 수행 하는 절 익산 지역은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제석사지 같은 유적에서도 알수 있듯이 백제가 부여에서 익산으로 천도하려고 했던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현대까지 절이 유지되면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미륵사지가 있는 금마면, 망성면 지역에는 백제시대 유적이 많이 남아 있고 미륵산을 중심으로 사자암, 심곡사, 석불사, 태봉사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익산 시내지역에는 주로 일제 강점기 일본사람들이 세운 사찰들이 있었지만 YS정부시절 일제잔재 청산을 이유로 대부분의 사찰 건물들은 모두 없어진 상태입니다. 도시에는 주로 작은 포교당들이 있을 뿐이고 크고 유명한 사찰들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정각사는 익산시 오산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익산 산업도로에서 ..
썸네일 동해안의 대표적 해수관음도량…정동진 등명낙가사 동해안의 대표적 해수관음도량…정동진 등명낙가사 해맞이 일품 명소로 자장율사가 창건 일주문 돌기둥엔 ‘정동’ 알리는 글 새겨져 세계 유일 청자 오백나한상 나한전 봉안 철분 함유된 등명약수 부인병 효험 입소문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날이면 동해의 이름난 일출 명소엔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이중 매스컴의 시혜를 톡톡히 입은 곳은 분명 정동진이다. 고현정이 주연한 로 일약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기 때문이다. 정동진은 서울의 정동 쪽에 있는 ‘진(津)’이라는 뜻이다. 진은 나루나 나루터를 의미하는 말이다. 정동진의 인기와 더불어 함께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아 둔 사찰이 있다. 바로 등명낙가사다. 겨울 바닷가 인근의 사찰은 각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파도 소리뿐인 한적한 바다와 고즈넉한 절..
썸네일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눈으로 먹는 사찰음식 제1회 템플스테이 문화축제가 금산사에서 3월 27~29일까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스님과 실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몇가지 이벤트성 행사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사찰음식 전문가이신 강옥실선생의 사찰음식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가 끝난후에는 직접 시식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금산사 설법전에 전시된 25가지의 사찰음식중 일부를 사진으로만 올려드립니다. 보기에도 아름다웠지만 맛도 있었습니다..
썸네일 구산선문 최초가람 지리산 실상사 실상사는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을 끼고 풍성한 들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천왕봉과 마주하면서 남쪽에는 반야봉, 서쪽은 심원 달궁, 북쪽은 덕유산맥의 수청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채 천년 세월을 지내오고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사찰이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지리산 자락의 실상사는 들판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지리산 사찰 중 평지에 자리한 절은 이 곳 실상사와 단속사가 있는데 단속사는 폐허가 된채 석탑만 남겨져 있는데 비해 실상사는 여전히 사찰 구실을 하고 있다. 천년사찰, 호국사찰로 잘 알려진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興德王) 3년(서기 828년) 증각대사 홍척(洪陟)이 당나라에 유학, 지장의 문하에서 선법(禪法)을 배운 뒤 귀국했다가 선정처(禪定處)를 찾아..
썸네일 완주 위봉사 청정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서암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이 설화로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1868년 조선 세조때 포련선사가 쓴 ‘위봉사극락전중수기(圍鳳寺極樂殿重修記)’에 따르면 신라 말 최용각(崔龍角)이 말을 타고 전국 산천을 유람할 때 봉산(鳳山) 산꼭대기에 올라가 장대봉에서 보니 남쪽으로 봉황 3마리가 산을 감싸고 있어 이를 보고 이곳에 절을 짓고 위봉사(圍鳳寺)라고 이름지었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고려 공민왕 8년(1358) 나옹화상이 절을 중창하였고 조선 세조 12년(1466) 석잠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31본산의 하나로 대둔산 안심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적 사찰이었다.현재는 비구니스님들이 주석하고 있으며 위..
썸네일 올 여름은 산사에서 하룻밤 어때요? 올 여름은 산사에서 하룻밤 어때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산사에서도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과 8월중에 직장인들의 휴가와 청소년들의 방학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집에서 가까운 산사를 찾아 하룻밤 지내보는것도 의미있는 휴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트래킹, 올래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되었고 불교문화유적이나 주변 유적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눈에 띔니다. 시간과 거리등을 감안해서 잠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정리해서 올려둡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emplestay.com/ (2011년) 7~8월 여름특집프로그램 길 상 사 ( 서울 ) 접수 방법 홈페이지..
천혜의 호국성지 무주 적상산 안국사 천혜의 호국성지 적상산 안국사 본래 적상산 분지에 위치했던 이 사찰은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이 창건한 것이라고도 하고, 조선초 무학대사가 국가의 앞날을 위해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고도 한다. 광해 5년(1613) 사찰을 중수하고 그 다음해에 창건된 적상산 사고를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해 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보경사 또는 상원사 등으로 부르던 것을 영조 47년(1771) 법당을 중창하고 안국사라 했다. 더러는 산성 안에 있는 절이라 하여 산성사라고도 불렀다. 현재의 안국사는 본래의 위치가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에 잠기게 되어 1992년에 현재의 위치에 옮겨 세운 것이다 안국사(安國寺), 무주 적상산 붉은 치마 두르듯 곧추선 층암절벽 둘러쌓인 한반도 제일 길지(吉地) 천혜..
썸네일 고내장 벽련암 고내장 벽련암 내장산 서래봉 중턱 330m 고지에 있으며 원래 내장사란 이름으로 일컬었는데 근세에 와서 영은암(현 내장사)을 내장사로 개칭하고 이곳을 백련암이라고 이름하였고 나중에 벽련암으로 고쳐쓰게 되었다. 그 후 현 내장사와 구분하기 위해 김창한 전 정읍군수가 `고내장`이란 서액을 걸고 이 일대를 고내장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백제 의자왕 20년(서기660년) 환해선사의 창건으로 1925년 백학선사가 본전으로 극락보전과 요사를 중건하고 일찍이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백련암"을 벽련암으로 개칭할 것을 권하고 서액을 써서 걸은 사실이 있는데 6.25사변때 소실되었다. 서편에는 연대 미상의 석종부도 1좌가 있으며 뒤편의 암벽에는 이 고장 출신의 여류명필 몽련당 김진민의 `石蘭亭(석란정)`이란..
썸네일 정읍 보림사, 불교와 유교가 함께 공존하던 사찰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로부터 칠보명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칠보산 증턱에 자리하고 있는 보림사를 찾았습니다. 보림사는 서기 864년 (통일신라 경문왕4년) 구산선문의 하나인 전남 장흥 보림사의 개산조인 도의 국사의 법손인 보조체증 선사(普照體澄禪師)의 上足(수제자)인 청환법사(淸奐法師)에게 명해 창건됐다고 합니다. 창건이후 줄곧 수선안거의 도량으로 이어져 오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작은 사암들은 승유억불정책에 의해 폐찰되는것이 다반사였으나 조선시대 호남 성리학의 대가인 이항(李恒)이 머물며 공부하며 서원으로 활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찰로 들어서는 마을 길목에는 당시 전라도 관찰사로 좌천된 송인수(宋麟壽)와 태인현감 신잠(申潛) 등이 보림사를 왕래하며 이항의 강론를 듣고 서당을 중건했다고 전..
썸네일 보현보살이 상주하는 익산 천호산 백운사 신록이 우거진 익산외곽 미륵사지 북동쪽에 위치한 천호산 백운사. 보현보살(백운암), 문수보살(문수암), 관음보살(백련암)이 상주한다는 천혜의 길지이다. 서로 이웃해 있는 이들 암자는 예로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