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태그의 글 목록 (23 Page)
수련문화의 상품화 이대로 좋은가 '인스턴트 해탈’ 수련문화 위협 우혜란씨, 불교학연구회서 ‘종교영역 상품화’에 일침 웰빙 열풍과 함께 ‘기 신드롬’이 확산된 지 10여년이 지났다. 기공과 관련해서는 단월드, 수선재 등 기업화된 수련단체가 등장했고, 서구에서 아바타 코스를 수입한 마음선원, 동사섭 등이 출현했다. 단(丹), 선(仙), 요가 열풍에 이제는 불교계와 지자체도 나서 ‘명상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신자유주의 경제질서 속에 나타난 전통 수련ㆍ종교문화의 상품화가 불교 등 전통종교와 수련문화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불교계가 웰빙 붐에 편승해 ‘전통’에 대한 고민 없이 ‘시장성’에 치중하고 있다는 일침을 던진 이는 우혜란(가톨릭대 강사)씨다. 우씨는 8월 9~10일, 불교학연구회(..
대치3동 사무소,"건국60주년 행사 교회버스"문자발송 물의 이명박정부의 종교편향정책과 건국60주년 기념행사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건국60주년 행사동참을 교회버스로 가자는 핸드폰 문자발송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종교평화위원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3동에 사는 한 시민이 강남구 대치3동 사무소(주민센터: 566-6458)로부터 8월 14일 오후1시 57분 "건국 60주년 한강에서 축제를 개최하오니 가족과 함께 꼭 참석 바랍니다. 동광교회에서 18시에 출발합니다. 대치 3동 주민 센터" 라는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종교편향 항의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민은 종교편향 문자메시지를 받고 대치3동 사무소에 전화로 항의하였으나 동사무소는 "45년 광복 48년 건국을 맞아 서울시민들의 축제 동참을 유도..
송파구청의 어이없는 변명 /‘교회소속 대학생 제한 보도 사실무근’? “효율화 위해 교회 우선 모집” 변명 최근 한계레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서울시내 어떤 구청장이 인턴사원 모집에 한쪽 종교 학생만 모집하여 썼다”면서 “강남권의 문제구청은 지난 3월 대학생 봉사단을 구성하면서 대형교회 소속 대학생 등 개신교들만 뽑았다”라는 발언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송파구 지부는 8일 논평을 내어 “‘서울시 어느 구청장이 인턴을 모집하면서 한쪽 종교만 모집했다고 들었다’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발언은 송파구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지난 3월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구성하면서 관내 교회에만 제안을 했고, 봉사단 운영위원회도 위원 7명 가운데 5명을 교회 목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구청 대강당에서 성탄절 행사를 열고 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
썸네일 ‘현대인이여 쇼를 하자. 앞서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쇼를 하자.’ 끝없이 변화생동하는 독립예술축제 개막 11th서울프린지페스티벌 8월30일까지 서울 홍대 곳곳 마임이스트 김봉석(극단 마네뜨 대표)은 제11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 ‘무명세상1ㆍ2’를 통해 좌표를 잃은 인간 세상에 화두를 던진다. “불교의 정신세계를 다시 한 번 되새길 기회입니다. 탄생과 함께 지니는 번뇌의 뿌리를 자아의 소우주와 화합해 길을 열어 보이고 싶습니다.” 몸의 언어 ‘마임’을 통해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번뇌의 근원인 무명(無明)으로부터 변형과 왜곡으로 진화하는 현대인의 ‘쇼’를 테마로 욕망과 이익을 앞세운 인간을 표현한다. 삶의 단편과 근원적 번뇌에 대한 고민은 인간의 이해와 고찰을 재조명한다. 탐하고 화내며 욕심으로 얻은 굴레의 짐을 되돌려 관객과 교감을 나눈다. “어느 날 스스로 ..
올림픽에 참가한 불자선수들의 금맥캐기 “불심으로 메달따자” 베이징에서 불자선수들의 승전보가 연일 들려오고 있다. 8월 10일 여자양궁단체전 윤옥희 선수의 금메달과 여자역도 윤진희 선수(53kg급)의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11일 남자양궁단체전 임동현, 이창환, 박경모 선수가 금메달을, 12일 레슬링 박은철 선수(그레코로만형 55kg급)가 동메달 소식을 전했다. 불자선수들의 선전에는 불교수행을 통한 능력계발이 도움을 줬고 특히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 양궁에서 빛을 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양궁선수들의 경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 특성과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불자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특히 남자 양궁의 임동현 선수는 시력이 0..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불기 2552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무자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나간다면 성색(聲色)이 나누어지기 이전의 소식을 알게 될 것이요, 그렇지 못하다면 천불(千佛)이 출세(出世)한다. 해도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알아차리지 못하고 문 밖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해제 법어 전문. 영축총림 통도사 무자년 하안거 해제 법어 방장 원명 스님 元來這箇非心色 원래자비심색 空說色心惱後人 공설색심뇌후인 莫問此時心與色 막문차시심여색 好看家裡舊主人 호간가리구주인 원래 이것은 마음..
썸네일 이번엔 'OUT' 부처님오신날 연등으로 ‘연꽃’을 장엄했던 조계사(주지 세민)가 이번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종식을 의미하는 ‘OUT’을 등으로 장엄했다. 조계사는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8월 14일부터 불자들과 국민들의 종교편향 종식의 염원을 담은 ‘등표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등표에는 ‘종교차별금지법 입법화속성취’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동참비는 무료다. 관련글 보기 [각 종단소식] -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동영상 [각 종단소식] - 조계종 ‘종교차별 신고센터’ 11일 개설 [각 종단소식] - “상대방 인정해 종교갈등 없애자” [각 종단소식] - “27일 범불교도대회 사상 최대 규모 될 것”
“27일 범불교도대회 사상 최대 규모 될 것” 봉행위 8월 14일 기자회견 개최 모든 불교종단과 단체, 불자들이 참여하는 범불교도대회와 관련해 봉행위원회(상임봉행위원장 원학스님, 이하 봉행위)는 8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대규모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봉행위 상임봉행위원장 원학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공동봉행위원장 무원스님(천태종 총무부장), 총무원 사회부장 세영스님, 상임집행위원장 혜경스님(조계종 총무국장), 사무처장 혜일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행위 조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8월 27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범불교도대회는 주요 종단 총무원장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여법하게 봉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개 종단 주요소임스님들이 봉행위에 참여한..
검경 조계사 진입 검토중...촛불수배자 체포위해 검경, 조계사 난입 예고 "붙어보자?" 영장 강제집행 검토중 밝혀…불교계 분노 "갈때까지 가자" 검찰과 경찰이 15일 이전에 조계사에서 농성중인 촛불시위 수배자들에 대해 강제 영장집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지방경찰 관계자들을 인용,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 수배자 8명에 대해서도 영장을 강제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 지난달 24일자로 경찰이 15일 이전에 조계사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경의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불교계는 "이명박 정부가 종교편향으로 들끓고 있는 불교계를 다시 한번 들쑤시겠다는 것"이라며 "불교를 이토록 무시한다면 갈때까지 갈 수밖에 없다"고 ..
“아만을 끊고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하안거 해제법어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불기 2552년 8월 15일 하안거 해제일을 맞아 해제법어를 했다. 보성 스님은 법어를 통해 “도를 배우려거든 먼저 아만부터 끊고, 대중에 살면서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아만을 가지고 공부하면 생사만 더하고 대중에 살면서 시비를 일삼으면 기름을 지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면서 “아만을 아주 끊고 시비를 하지 않으면 천상인간의 대장부를 꼭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 스님은 최근의 종교편향 사건과 이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과 관련, “부처님께서 외도들이 욕하거나 때려도 묵빈 대치하라고 하셨다”며 “요즘 기독교인들이 불교를 방해한다지만 우리는 상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불법은 다른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