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신앙'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봉불식 봉행 마애미륵부처님과 도솔천 내원궁에 지장보살을 보유하고 있는 선운사 도솔암 (감원 종고)이 3월 31일 도솔암 마애불(보물 1200호) 봉불 및 헌공의식을 봉행했다. 지난 1월 흥선스님, 김수진, 김사덕. 이찬희 박사등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100일간의 1차 건식세척, 2차 습식세척을 통한 관불을 마치고 이날 봉불법회를 봉행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이날 봉불식에서 종고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도솔산에 미륵의 꽃이 핀 것 같다”며, “미륵신앙은 미래의 희망과 개인의 자유, 평화를 찾는 것이다. 미륵신앙의 성취는 개인과 사회의 성불로 가는 중요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법회에 앞서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마애불이 조성된 1100여년이 지났지만 ..
금산사 방등계단 - 보물 제 26호 보물 제26호 금산사 방등계단 송대(松臺)라고 부르는 미륵전의 북쪽 높은 대지에 방등계단(方等戒壇)이 있다. 또한 이 계단의 중앙에 보물 제26호인 부도가 1기 있어 그 형태에 따라 석종형(石鐘形) 부도라고 부른다.방등계단의 수계법회(受戒法會)를 거행할 때 수계단을 중앙에 마련하고, 그 주위에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앉아서 계법을 전수하는데 사용했던 일종의 의식법회 장소이다. 이러한 예는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와 개성의 불일사(佛日寺) 등지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불교의 독특한 유산이다. 불교의 정신을 대표하는 계(戒).정(定).혜(慧) 삼학(三學) 가운데 계는 으뜸으로서 계를 지킴은 불교의 기본 토대가 된다. 이 계의 정신이 일체에 평등하게 미친다는 의미에서 방등계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
김제 모악산 금산사 미륵전 (국보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 (국보62호) 보제루를 지나 가람의 중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국보 제62호인 웅장한 규모의 미륵전이 보인다. 미륵전은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이 그분의 불국토인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라는 것을 상징화한 법당이다. 즉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을 사찰 속에 응축시킨 것이 미륵전이요, 먼 미래의 새로운 부처님 세계에서 함께 성불하자는 것을 다짐하는 참회와 발원의 장소이다. 미륵전은 신라 경덕왕 21년(762)부터 혜공왕 2년(766) 사이에 진표율사가 가람을 중창하면서 미륵보살에게 계를 받았던 체험 그대로를 가람에 적용하여 세웠다. 안에는 미륵장륙상을 본존으로 모셨으며 남쪽 벽에 미륵과 지장보살에게서 계를 받는 광경을 벽화로 조성하였다. 그러나 이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 지금의 모습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