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태그의 글 목록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이경자 입사 작품전 개최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이경자 입사 작품전 개최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入絲匠)의 전통을 잇는 작품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금속공예가 이경자 씨는 3월 1일~31일까지 광주 무각사(주지 청학) 로터스갤러리에서 ‘항하사(恒河沙)에서 별을 보다’라는 주제로 입사 작품전을 개최한다. 무형문화재 입사장인 이경자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 별(부처가 깨달은 새벽 별)을 쇠(鐵)와 금·은실로 표현한다. 입사란 도자기의 상감기법처럼 쇠의 표면에 금·은·동 같은 재료를 박아 넣는 기법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쇠의 표면에 무수한 두드림에 의해 홈을 만들고, 그곳에 금실이나 은실을 메워 거듭된 반복으로 원하는 문양이나 형태를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의 첫 개인전을 갖는 이경자씨는 소감을 통..
썸네일 전북의 방짜유기 전통을 지켜나갈 국내최고의 방짜명인 전북의 방짜유기 전통을 지켜나갈 국내최고의 방짜명인 김제시 금산면 이종덕씨, 방짜유기장 무형문화재 지정 김제시 금산면의 방짜유기 장인 이종덕씨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방짜유기란 품질이 좋은 놋쇠를 부어 낸 다음 다시 두드려서 만든 놋그릇을 흔히 방짜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그렇게 만들어진 그릇의 밑바닥에 ‘방(方)’자가 찍혀있었기 때문에 방짜유기라는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합니. 방짜유기하면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안성이 유명했지만 경국대전(공전)의 기록을 보면 전주와 남원에 유장(유기장)을 국가에서 둘 정도로 전북지역에서도 예로부터 유기제작이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방짜유기는 주물유기와는 달리 궁궐이나 권세가 있는 양반들이 주로 써왔던 관계로 부농과 양반..
썸네일 신명나는 춤사위가 일품인 승무공연 컴퓨터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정리하다 미쳐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많이 있더군요.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버리기엔 아깝고 해서 몇장 올려 놓습니다. 지난달 10월 26일 군산 동국사 창건 100주년 기념법회에서 승무 공연모습입니다. 승무는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지정된 민속춤의 정수라 할만큼 한국춤의 기법이 집약된 격조높은 춤입니다. 이 춤은 절에서 스님들이 의식에서 추는 춤과는 많이 다릅니다. 절의 춤 문화가 일반에 전수된 경우라 할수 있죠 ▲ 춤사위에 따라 무거운 업은 염불로 업을 씻는 과정을 도드리, 속세와의 이별은 굿거리, 해탈의 희열은 북으로 표현합니다. ▲ 공연도중 많은 사진작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이날 승무공연을 펼친 임귀성 이수자 선생은 이매방선생에게서 전수받은 이수자들입니다..
썸네일 불교 목조각장 임성안씨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불교 목조각장 임성안씨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30여년동안 불상 만들기 외길을 걸어온 임성안씨(김제시 금산면 52세)가 11월 5일 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임성안씨는 김제 금산사 부근에 가람불교 조각원을 개원하고, 김제 금산사 오여래 육보살 조성을 비롯한 30여 곳의 사찰에 불단, 아미타여래상, 미륵불, 석가모니상을 조각하는 등 활발한 공예활동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장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교 목조각은 삼국시대 불교가 전해지면서 불상등 불교의식과 관련된 조각들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1,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전란과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어 전통 불교목조각 기술의 계승과 보존의 필요성이 더욱 큰 실정입니다. 임성안씨는 전통 목조각 기법을 충실히 보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