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천'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고창 선운사, 은혜갚은 소금을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올리는 날 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깊은 산과 바다가 가까운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시원하게 고속도로에 길이 잘 나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예전에 그렇기 못한 오지였습니다. 지금으로 1500년전인 백제 위덕왕 24(577년) 당시에는 사람들이 먹고살기 힘들고 깊은 산중이라 도적떼들이 극성을 부렸다고 합니다. 자연히 민심이 흉흉해지자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이 마을 사람들과 도적들에게 소금굽는 법을 가르쳐 양민으로 살아가게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금이 귀해서 소금한가마 팔아서 논 서마지기를 샀을 정도하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소금굽는 가마가 있는 사등마을을 검단리라고 하고 소금 굽는법을 가르쳐준 검단스님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해마다 양질의 소금이 나오는 봄과 가을에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하는 소금을 ..
썸네일 비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 비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는 5월 8일 대웅보전앞 특설무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비움과 나눔-회향’을 개최했다. ‘비움으로 가득차고 나눔으로 더해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창지역의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흥겨운 축하 무대를 마련하고 고창군청과 강호 항공고, 성내하늘땅센터에 각가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법만스님은 “그 동안 고창 읍내에서 해 왔던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를 좀 더 의미 있게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없을 까 고민 하다가 이 자리를 마련했다” 며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그 학생들은 답례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해 드리면서 지역은 물론 세대간 소통과 이해의 장 (場)을 마련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
썸네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선운사 풍경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무척이나 바쁜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전북 고창의 선운사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 전북고창 선운사 대웅보전의 모습입니다. 대웅보전 뒷에 보이는 숲이 유명한 동백나무 숲입니다. 이미 동백은 거의 다 지고 간간이 게으른 꽃만 몇송이 보입니다. ▲ 선운사 절마당에 들어가는 도솔천 길가에도 연등을 달아 놓았습니다. ▲ 극락교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연등을 높이 달지 않고 사람의 눈높이로 달아 놓았습니다. ▲ 만세루 앞에도 많은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오른쪽 끝에 흰색 꽃이 피어 있는 나무는 이팜나무라고 합니다. ▲ MBC 창사 50주년 특집방송'비움과 나눔' 방송으로 전국의 주요사찰이 방송됐습니다. 전주 mbc 아나운서가 방송준비를 하고 있습니..
썸네일 선운사 도솔천의 봄 기나긴 겨울잠을 자던 선운사 도솔천도 이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 차가운 바람의 성화에 잠시 얼음으로 몸 바꾸었던 계곡물도 이제 제 갈길을 찾은듯 합니다. 아직 윗동네는 위에 물은 집착에 사로잡혀 얼음의 모습이지만 곧 따뜻한 봄바람의 인연을 만나 본래 면목을 찾아 갈 겁니다. 지난 가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꽃 무릇도 새봄을 기다리는 듯 파란 잎새를 내보입니다. 법정스님의 큰 상좌이신 덕조스님이 현대불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말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본래 시끄럽지 않습니다. 내 마음의 갈등이 밖으로 토해내지는 것 뿐입니다. 세상은 조용히 돌아가는데 사람들은 파도에 돌을 던져 시끄럽게 만듭니다. ‘너 때문’이 아닙니다. 내 문제를 남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말하는 것, 자기 의견을 대중의..
썸네일 스님 불들어 가요 어서 나오세요.. 선운사 재훈스님 다비장 지난 5월 10일 군산불교 사암연합회장이시며 군산 동국사 회주이신 재훈 큰스님게서 열반하셨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5월 12일 24교구 선운사 다비장에서 많은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수행과 전법에 전력을 다하시던 스님의 다비식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스님들과 신도들이 만장을 앞세우고 선운사 일주문을 들어서고 있다. ▲ 벽송당 재훈스님의 영정과 법구가 선운사 일주문을 들어서고 있다. ▲ 도솔천을 따라 스님의 법구가 선운사로 향하는 모습 ▲ 선운사 천왕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부처님께 하직인사를 올리고 있다. ▲ 다비장에 모셔진 스님의 법구 ▲ 침통한 표정으로 추도사를 낭독하는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 문도대표로 군산 관음사 재곤스님께서 추도의 말씀을 하고 ..
썸네일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봉불식 봉행 마애미륵부처님과 도솔천 내원궁에 지장보살을 보유하고 있는 선운사 도솔암 (감원 종고)이 3월 31일 도솔암 마애불(보물 1200호) 봉불 및 헌공의식을 봉행했다. 지난 1월 흥선스님, 김수진, 김사덕. 이찬희 박사등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100일간의 1차 건식세척, 2차 습식세척을 통한 관불을 마치고 이날 봉불법회를 봉행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이날 봉불식에서 종고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도솔산에 미륵의 꽃이 핀 것 같다”며, “미륵신앙은 미래의 희망과 개인의 자유, 평화를 찾는 것이다. 미륵신앙의 성취는 개인과 사회의 성불로 가는 중요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법회에 앞서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마애불이 조성된 1100여년이 지났지만 ..
썸네일 폭설에 빠진 선운사 설경 지난 1월 13일 전북 고창의 선운사를 다녀왔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줄포부근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더군요.. 선운사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엄청난 눈이 경내를 덮고 있었습니다. 겨울 선운사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선운사 입구의 돌담길입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던곳이 길을 구별할수 없을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왼쪽이 도솔천입니다. 선운사 천왕문 모습입니다. 전날 밤부터 오는눈이 그칠줄 모르고 쌓이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을 마쳤지만 쏟아지는 폭설이 감당이 되지 않더군요 도솔천의 모습입니다. 살짝얼어붙은 계곡위로 쌓인 눈이 길과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유명한 선운사 동백숲도 눈속에 묻혔습니다. 왼쪽이 보이는 전각이 영산전이고 오른쪽이 대웅보전입니다. 작은 울타리 넘어가 동백나무..
썸네일 군산 관음사 재곤스님, 고해를 건너고 싶은가?…낮추고 베풀어라 [선지식을 찾아서] 군산 관음사 주지 재곤 스님 - 현대불교신문 중추지절(仲秋之節). 황사로 인해 가을 하늘이 뿌옇다. 때 아닌 황사를 두고 뉴스는 82년만의 10월 황사란다. ‘저절로 그러한’(自然) 것이겠으나 사람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온갖 알음알이를 동원해 현상을 이해하려 애쓴다. 재곤 스님이 주석하고 계신 군산 관음사를 찾아 가는 길.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그 뒤로는 잘 익은 황금빛 벼들이 바람에 일렁인다. 먼 산에는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번지고 있다. 사실 이 모든 풍경은 그저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달리는 길 좌우로 펼쳐지는 수백 수천 장의 나열된 필름들. 목적지가 아니기에 다다를 수 없고, 그저 지날 수 밖에 없는 조연들. 하긴, 고속도로를 달리는 나그네에게 이런 망상은 사치에 가깝다. 안전..
썸네일 문화재청이 새로 지정한 가볼만한 명승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등 6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무주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담양 식영정 일원」,「담양 명옥헌 원림」,「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명승 자원 조사를 매년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한 곳은 2008년도에 조사 완료한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지정가치가 큰 6개소이다. △ 명승 제54호「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이 일대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썸네일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등 6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무주 구천동 일사대 일원, 무주 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명옥헌 원림,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명승 자원 조사를 매년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예고 하는 곳은 2008년도에 조사 완료한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지정 가치가 큰 6개소이다.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이 일대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등이 분포하고 있어 인문 자연 유산적 가치가 크다. 선운산(禪雲山)은 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