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2009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법어 발표 “오늘은 모든 생명이 부처로 태어나는 날” 불기 2553(200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가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오늘은 미혹도 깨달음도 다 버리고 부처와 범부凡夫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분이 우리 곁에 오신 날”이라며 “비록 그 모습은 텅비고 고요하여 볼 수가 없지만 찾고 부르는 곳에 현응玄應함이 일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께서는 이어 “무명無明속에서 걸림 없는 지혜를 얻은 이는 곳곳에서 살아있는 부처를 만날 것이요, 타 오르는 분노 속에서 대비심大悲心을 잃은 이는 이르는 곳마다 삼악도三惡道를 이룰 것”이라며 쉼 없는 정진과 수행을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은 4월 9일 오후 7시 청계천에서 열리는 ‘가로연등 설치와 전통등 전..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어디에서 구슬을 찾으려고 하는가” 전국 97개선원 2,295명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2월 9일(음력 1월 15일) 기축년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를 통해 중국의 남전선사가 사조스님과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며 “한 철 동안 열심히 정진하여 해제 때 제대로 안목이 갖추어 진 납자라고 한다면 무엇을 그토록 물을 일이 있을 것이며 또 대답해야 할 일이 있겠습니까?”라며 “따지고 보면 묻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눈 밝은 이가 볼 때면 선상을 뒤엎어야 할 만큼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이치를 알고서 제대로 본다면 온 땅덩어리가 온통 여래장인데 어디서 새삼 구슬을 찾을 것이며, 또 온 땅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