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용맹정진해 시주 은혜 저버리지 말라”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중국 무착(無着) 스님은 오대산에서 문수보살 친견 기도 중 죽을 쑤다, 죽이 넘쳐 솥뚜껑을 여는 순간 죽 거품마다 문수 보살 얼굴이 나타나 크게 깨치셨다”며 “무착은 무착일 뿐이요 문수는 문수일 따름, 안과 밖이 다르지 않다”는 오도송을 말했다. 이어 스님은 “결제대중은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이 부지런히 공부(工夫)해서 시주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결제법어 전문. 오늘은 冬安居 結制 날입니다. 오늘 結制法門은 中國 無着祖師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無着스님은 아무리 애써서 勇猛精進해도 눈이 열리지 ..
썸네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홀로 벗어나 의지함 없어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무쇠 솥에 넣어 삶아 살점이 없어지고 홀로 벗어나 의지함이 없어야 비로소 일호(一毫)만큼 점두(點頭)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결제대중의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한 마디 말과 반구절의 글 위에서 깨달아 걸리는 것 없이 자유자재하면, 푸른 것이 오면 푸른 것이 비추고 붉은 것이 오면 붉은 것이 비추게 되어 옳지 않음이 없다”며 납자들을 격려했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冬安居 結制 法語 입을 열기 이전의 소식은 부처나 조사스님들 조차 전할 수 없습니다. 아직 친히 증득하지 못한 일이니 멀고 멀기만 합니다. 설사 말 이전에 깨달아서 천하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렸다 하더라도 이..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법어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12월 1일부터 3개월간 100여 선원서 용맹정진 조계종 종정예하 법전 대종사께서 불기 2553년 12월 1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한 납자가 건봉선사와 운문선사를 찾아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화두삼아 이번 한 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안거는 하루 전날인 11월 30일(월)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2월 1일(화)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3개월간의 참선정진에 들어간다. 현재 조계종은 매년 전국 1..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근기에 맞는 화두로 정진하라”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기축년 동안거 결제 법어발표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태고총림 방장)은 11월 25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를 맞아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 “태고(太古)선사께서 참뜻을 제대로 알아 무명을 쳐 없애면 마치 사람이 물을 마시어 차고 더운 것을 스스로 아는 것 같느니라(卽此言下 打破無明 卽如人飮水 冷暖自知)했다”며 “느낌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주인공으로서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나하고 다른 근기의 사람들에게 조사 스님들이 내린 법문을 내게 맞추려 애쓰지 말고, 근기에 맞게 스승에게 탄 화두(話頭)를 골똘히 사유해 그 참뜻을 제대로 알아내라”며 정진을 당부했다. 아래는 혜초 스님의 결제법어 전문..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기축년 하안거 해제 법어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8월 5일 기축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법어에서 “수행자가 한철의 결제를 마치고 해제를 당해 스스로를 점검함에 있어서 어떠한 소득이 있었는가 하는 기준은 열반지(涅槃地)에 얼마나 다가갔는가 하는 것”이라며 “정진대중과 외호대중, 시주단월 모두 삼라만상이 결제에 들어가지 않음이 없었으니 만행을 떠나는 납자가 이르는 곳이 열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혜초 스님의 법어 전문.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음이 본래의 터전이요. (不染不淨本地因) 오고가지 않음이 진실한 체성이라. (無去無來眞實體) 구름이 걷히면 해와 달이 밝으리니 (除雲露出日月白) 중요함은 맑은 바람 부는 코끝의 일이로다. (要以靑風鼻端事) 수행자가 정진하는 목적은 모름지기 생사를 초탈하여 대..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그 근본을 찾아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8월 5일, 불기 2553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은 제대로 해야지 하면서 하루가 다하고 나면 후회하면서 내일은 반드시 오늘 못한 것을 성취하리라고 기약하다가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스스로 위안하기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하나 두 무릎을 치면서 왜 이렇게 늦었는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해 봐야 한다” 강조했다. 스님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그 근본을 찾아 깨닫는데 주력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사명”이라며 “모두들 마음속 깊이 새겨서 정진하고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명 스님의 결제 법어 전문이다. 己丑年 夏安居 解制 法語 不識三毒虛假(불식삼독..
썸네일 선운사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 봉행 조계종 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는 6월 6일 대웅보전에서 제적 대중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지중종오타, 예경삼보, 칭불명호에 이어 등단한 포살법사인 내소사 선원장 철산스님은 조계종단에서 발행한 을 바탕으로 보살심지품, 십중대계, 사십팔경구계를 독송하며 계율을 받들어 지니고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교화하려는 원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선운사는 오는 8월 8일에도 포살법회를 봉행한다.
썸네일 금산사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 봉행 금산사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 봉행 조계종 17교구 금산사(주지 원행)는 5월 13일 대적광전에서 불기2553년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지난해 하안거부터 정례화 되어가고 있는 금산사 포살법회에서 포살법사로 나선 일원스님은 을 계본으로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구계를 설하며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잃지않고 정진할것을 대중들에게 당부했다. 금산사 기축년 하안거 포살법회에는 90여명의 스님이 동참했으며 남원 실상사에서는 26명의 스님이 별도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사후의 일은 준비했습니까?”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결제법어를 내렸다. 설정 스님은 “결제는 본래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으로 돌아가 내 몸과 마음을 잡아매는 것”이라며 “우리들 일생이라야 잠깐인 것을 공부 안하고 방일하다 죽음이 갑자기 닥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제방의 운수납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설정 스님의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己丑年 夏安居 結制法語) 결제(結制)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말 자체가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本來消息)으로 돌아가서 내 신심(身心)을 잡아매는 것입니다. 결제(結制)란 중생(衆生)도 잡아매고, 부처도 잡아매고, 조사(祖師)도 잡아매고,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썸네일 기축년 하안거 시작, 100여 선원에서 2200여 수좌 정진 돌입 전국 100여선원에서 2200여 수좌스님들 화두와 씨름 불기 2553년 기축년(己丑年) 하안거가 5월 9일부터 구례 화엄사 선등선원을 비롯한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정진에 돌입했다.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하안거 입재법회에서 선원장 현산스님은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 되는 길이 바로 안거”라며 “모든 분별심을 버리고 오직 화두에만 집중해 신명나게 열심히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조계종은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명의 수좌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방부(안거에 참가하겠다는 신청 절차)를 들여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반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하안거 기간 동안에는 함께 정진하게 된다. 관련글 보기 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