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태그의 글 목록
국보·보물급 목조문화재 65% 화재보험 미가입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장경판전(국보 제52호) 등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65.5%가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험에 가입돼 있다해도 보험가액이 실제 평가액의 3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9월 2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7월 말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화재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국보ㆍ보물 151건 중 99건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국보ㆍ보물 130건(이 중 국보는 14건) 중 화재보험에 가입된 문화재는 24%인 31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경남 합천의 해인사 장경판전과 국보 18호인 경북 영주의 부석사 무량수전, 국보 67호인 전남 ..
문화재 도난 감시시설 41% 고장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국감자료 분석결과 발표 국보ㆍ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에 설치된 도난 감시시설 다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문화재 도난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 서울 금천)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점검대상 134건 중 41%인 55건 문화재의 감시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9월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안 의원에 제출한 ‘2008 첨단도난감시시설 현장점검 결과보고’에 따르면, 시스템 작동불량ㆍ보완이 필요한 곳은 ‘태안사대바라(보물 제956호)’, ‘도림사괘불탱(보물 제1341호)’ 등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로사석조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6호)’, ‘불영사영..
장세환의원 발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두고 군산지역문화계 반발 민주당 장세환(전주 완산을) 국회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과 관련해 군산 지역 문화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 의원이 제출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 침략전쟁, 민족문화 말살 및 경제적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된 동산·부동산은 지정·등록문화재가 될 수 없다는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되면 일본건축양식의 군산 동국사 대웅전(등록문화재 64호)을 비롯한 전체 등록문화재 422건 가운데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화재 48건(수탈 18건, 일본양식 30건)은 해제가 불가피 하게 된다. 장 의원은 최근 KBS라디오 패트롤전북에 출연해 이 법안을 발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 국정감사 때부터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 문제점을 지적해 왔으며, 전통문화유산의 보존에 투입돼야 할 예산이 일제건축..
국감서 드러난 문화재 정책 여전히 부실 문화재 관련 정책 및 행정 여전히 부실 10월 21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서 지적 줄이어 제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정권교체 후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에는 쌀직불금 논란을 비롯해 많은 이슈들이 떠올랐다. 여야의 정치적 견해가 다른 상황에서도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의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10월 21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용경 의원(한나라당)은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전체 국보 309점 가운데 개인 소장품이 86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건희 前 삼성 명예회장이 25점, 삼성문화재단이 12점을 소유해..
수협은행 광고 종교편향 논란 "하나님의 사랑을 키우는 은행" 민주당 김우남 의원 국감서 제기 수협은행이 최근 기독교 TV에서 반영하고 있는 자사광고로 종교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불교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수협은행 광고를 동영상으로 공개하고 수협은행이 광고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지적했다. 종교편향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광고는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사랑,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 하나님의 깊은 사랑은 깊고 넓은 바다입니다”와 “주님의 사랑을 키우는 은행, 수협은행” 등의 광고멘트다. 김우남 의원은 “광고멘트라고 하더라도 수협이 일방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수협을 특정 종교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특히 법률에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