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Books'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썸네일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40년 중진수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보따리 산골 수좌 기후 스님이 펴낸 ‘네가 던진 돌은 네가 꺼내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의 한 구절이다. 한 스님이 있다. 스님은 어린 시절에는 천연두에 시달렸고, 노년의 한자락은 위암으로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스님은 병고가 찾아올 때마다 자신을 키워갔다. 지금도 스님은 경북 봉화 구마동 계곡에서 수행을 쉬지 않고 있다. 기후 스님의 이야기이다. 1943년 경북 안동 오지마을에서 출생한 스님은 첫돌도 되기 전에 천연두를 앓아 사춘기 시절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 1965년 범어사 금강암에서 출가한 스님은 1969년 통도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하고 승가대학..
썸네일 홍승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홍승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일찍이 사찰음식의 보급에 나선 홍승스님의 책 은 사람을 살리고 정신을 맑게하는 보약과 같은 100여가지의 사찰음식의 조리법과 각장마다 스님의 다양한 경험담이 실려있어 더욱 음식을 맛깔나게 한다. 사찰음식에 대한 스님의 짧은 강의는 ‘누가 먹나요, 무엇을 먹나요, 어떻게 먹나요, 왜 먹나요, 언제 먹나요’의 6하원칙으로 구성되어, 건강을 지키는 데 왜 사찰음식이 도움이 되는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을 간략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식들은 최소한의 양념만을 사용하고 조리시간을 단축시켜 재료가 가진 영양분을 그대로 살려서 먹는 음식이라고 소개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이 주는 부산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즐기는 그 자체로 행복..
썸네일 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최근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나 특공연대 병사 자살사건의 주된 원인은 ‘집단 따돌림’ 이나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라고 볼 수 있다.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군대내 선후임과의 불편한 관계가 결국은 참극을 불러 오게 된것이다. 군대내의 사건 사고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지만 탈영, 자살, 총기사고 등 군대내 사고 소식은 입대를 앞둔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불안감만 가져다 주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은 군인이기에 앞서 삶을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이다. 그들의 무수한 고뇌와 방황은 ‘연애, 진로, 선임과의 관계’문제들이다. 부모와 친구와 떨어져 있어 외롭고, 사회와 단절되어 있어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한 미래, 선임과 상사들과의 인간관계..
썸네일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승한 스님과 함께 떠나는 감성 치유 산사기행 너나 할 것 없이 상처 받기 쉬운 시대이다. 아니 옛부터 세상살이는 녹녹치 않았다. 오죽하면 불가(佛家)에서 이 세상을 고통을 참고 견디는 곳이라 하여 사바세계라 하고, 고해(苦海)라고 했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은 여전하다. 하지만, 오늘날 고통의 원인이 다양해지고, 고통의 강도도 심해진 게 사실이다. 우리 사회는 고도산업사회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치열한 경쟁으로 상처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외로운 영혼의 군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하고, 치유가 절실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치유법 역시 난무하고 있다. 명상, 음악, 운동, 글쓰기, 여행 등등. 더불어 스..
썸네일 행복을 늘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의 기술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행복을 늘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의 기술 MBC와 KBS가 주목한 명상, 어떻게 할까? 생각병 탈출법을 심리학자의 멘토링을 통해 배운다 언론에서 명상의 심신 치유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MBC 스페셜 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 명상이 우리 몸과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지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미국에서는 명상 인구가 1500만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예술·법률 같은 전문직 분야 종사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명상 인구는 점점 늘고 있고,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유에 명상이 도입되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명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걸까? 심리학자인 저자 김정호 교수는 심리학 원리를 바탕으로 명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수차례 발표한 이..
썸네일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노우 스님의 ‘백팔문답요집,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를 접하다보면 8만4000에 이르는 부처님 가르침의 방대함에 놀라고, 일상에서 듣지 못한 생소한 용어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마음을 내어 접하는 불교이다보니 모든 불서와 교리 내용을 모두 섭렵하기는 어렵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사람도 방대한 경전의 세계를 헤매거나 수많은 용어의 벽에 부딪혀 막막하기 일쑤이다.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를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양산 통도사에서 출가한 노우 스님은 대중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를 펴냈다. 스님은 출가 후 제방 선원에서 참선수행을 해오다 불법의 오묘한 맛을 대중과 나누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포..
썸네일 56년 만에 공개된 법정 스님의 편지글 ‘마음하는 아우야’ 56년 만에 공개된 법정 스님의 편지글 ‘마음하는 아우야’ 오늘의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이 시대 ‘무소유’사상을 남기고간 법정 스님. 스님이 이승에서의 짐을 벗고 자유롭게 떠나신 지도 벌써 1년여가 지났다. 스님은 무소유 사상과 더불어 많은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해왔다. 책은 이제껏 한 번도 발표되지 않았던 스님의 또 다른 글들이다. 출가를 결심한 1955년부터 불일암으로 들어가기 전인 1970년대 초반까지 십여 년 동안 사촌동생에 보내온 일상의 편지들을 원본 그대로 엮은 것이다. 편지 속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글과 고뇌하던 청년 법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편지글을 통해 우리는 법정 스님이 가족을 그리워하고, 동생을 챙기는 다정다감했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스님은 비록 출가를 ..
썸네일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9명 학생들이 엮어낸 백제 역사여행기 "백제 여행은 마치 연애 같아요"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9명 학생들이 엮어낸 백제 역사여행기 백제의 길 백제의 향기 서울에서 교토까지 여행서적은 여행서적인데, 여느 여행서적과는 좀 다르다. 특히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다 일탈을 꿈꾸며 여행서적을 뒤적거리는 독자라면 좀 놀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꿈꾸는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와 산호초, 만년설에 비치는 호수, 넓은 평야에 뛰노는 얼룩말과 기린, 진기한 음식들, 화려한 풀 빌라 등은 책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목적으로 여행서적을 찾는 이들에겐 책은 기피대상 1순위다. 좀 놀랍겠지만 오히려 영어, 수학, 과학 등에는 능한데 국사에는 전혀 관심 없는 아이, 공부는 뒷전이고 매일 밤을 새며 게임만 하는 아이, 주입식 교육이 맞지 않는 아이, ..
썸네일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려낸 사찰음식이야기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 경전에 바탕을 둔 음식철학 얼마 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범죄자들과 문제 청소년들이 식품첨가물이 남용된 음식을 상용하는 식습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잘못된 식습관이 개개인의 몸과 마음을 망칠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사찰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수천 년간의 지혜가 축적된 사찰음식은 종교적 가르침을 뛰어넘어 현대인의 병든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환경을 살리는 가장 좋은 음식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강의해 온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11년 만에 새 책 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레시피 위주의 책이 아니라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
썸네일 세끼 밥먹는 것 자체가 행복 세끼 밥먹는 것 자체가 행복 국내 최초 미얀마 난민수용소 '누포캠프'를 가다 철조망에 걸린, 희망| 임연태 지음| 클리어마인드| 1만4500원 닭이 울고 개가 짖는 마을.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누구도 그 밖을 나갈 수 없는 마을. 사방 2km안에 2만여 명이 살지만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도 없이 살아가는 곳.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 밀림지역에 존재하는 이곳을 사람들은 미얀마 난민 수용소 ‘누포캠프’라 부른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영봉 스님을 따라 미얀마 난민수용소 누포캠로 찾은 저자 임연태는 국내 최초로 그곳의 일정들을 생생히 기록했다. 우리가 하루 세끼를 먹는 일은 너무나 쉽고 간단한 일이지만 누포캠프의 사람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세끼는커녕, 잘 먹어야 두 끼가 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