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정치인의 설화와 불교의 구업 불교에는 구업(口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으로 인해 발생되는 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론 선업도 있습니다만 가장 경계해야할 업을 일컫는 말입니다. 구업은 입으로 남을 속이고 (망어 妄語) 욕이나 험한말로 남의 속을 뒤집어 놓고 (악구 惡口) 이간질로 화합을 깨뜨리고 (양설 兩舌) 요상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기어 綺語) 4가지 업을 말합니다. 그래서 불경을 독송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구절이 바로 정구업진언입니다. 입을 맑게하고 사람들에게 험한 욕설이나 모진말을 하지 않도록 정화한다는 진언입니다. 바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입니다. 때로는 코메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고 마술사들이 외우는 신비한 주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불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 국사가 시자를 세 번 부른 뜻은 ?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8 월 24 일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렸다 . 스님은 법어에서 남양혜충 국사와 시자인 응진탐원 스님의 일화를 예로 들며 " 한 번만 부르고 한 번만 대꾸해도 좋을 것인데 ( 남양혜충 국사와 시자인 응진탐원 스님이 ) 세 번 부르고 세 번 대꾸한 까닭은 무엇이 겠습니까? " 라는 화두를 내렸다 . 법전 대종사는는 " 하안거 해제 대중은 누가 잘못 되었는가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조용히 놓아두고 살펴보기 만하라 . 대신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제멋대로 답을 다투도록 내버려 두라 "" 이 모든 답에 아랑곳하지 말고 해제 후 길거리에서도 그저 국사가 세 번 시자를 부른 뜻은 '를 참구해 보라 " 며..
썸네일 불국사 후불벽에서 희귀 관음보살벽화 2점 발견 불국사 후불벽에서 희귀 관음보살벽화 2점 발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을 통해 추진 중인 『사찰건축물 벽화 조사사업』중 경주 불국사 대웅전 후불벽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2구의 관음보살벽화를 발견했다고 8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 백의 관음 보살도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벽화는 후대에 덧칠해진 호분(胡粉)에 가려져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올해 초 성보문화재연구원의 예비조사 중 존재가 확인된 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과학적 조사·분석(적외선 촬영)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도상(圖像)을 판독하게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상을 보면 우측은 백의관음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이며, 좌측은 어람관음보살도(魚籃觀音菩薩圖)이다. 크기는 2구 각각 세로 4...
시다림(屍茶林) 시달림 시다림(屍茶林) 시달림 우리는 흔히 타인으로부터 곤욕을 치르거나 괴로움을 받는 것을 “시달림을 받는다” “시달림을 당한다”라고 말한다. 또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빚 독촉에 시달렸다” 등 정신적인 고통이나 곤혹스런 경우를 당할 경우에도 시달림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시달림’이란 단어는 본래 불교의 ‘시다림(尸陀林)’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시다림은 범어의 시타바나(Sitavana)를 음역한 것으로 범어 시타는 ‘차가운(寒)’의 의미이고 바나는 숲(林)의 의미여서 한림(寒林)이라고 번역해 쓰기도 합니다. 시타바나는 중인도의 마갈타국 왕사성 북쪽에 있는 숲으로 일종의 노천 공동묘지였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죽은 시신을 이 숲에 버리면 독수리 떼들이 날아와 먹어 치우는 조..
썸네일 패엽(貝葉) 패엽경 패엽(貝葉) 패엽경 패다라엽(貝多羅葉) , 패다라는 범어 Patta의 역어로 인도에서 불경을 베끼는 데 쓰는 다라수(多羅樹)의 잎을 말합니다. 종이가 나기 전에 종려의 열매를 엷게 썬 것이나 또는 패다라나무의 잎을 증기로 쪄서 장방형으로 만들어가지고, 긴편으로 가로글을 썼다. 중국에 온 불경의 원서는 대개가 그러하였으므로 불경을 패엽, 또는 패서라고 하게 되었다. 자세히 보시면 작고 희미한 글씨로 경전이 씌여져 있습니다. 이 사진은 미얀마에서 가지고 온 남원 관음사의 패엽경사진입니다 패엽경 패다라 (貝多羅) 패엽(貝葉) 패다라 (貝多羅) 패엽(貝葉) 패다라엽(貝多羅葉)의 약칭. 옛날 인도(印度)에서 바늘로 경문(經文)을 새기는 다라수(多羅樹)의 잎. 주로 다라수하는 나뭇잎을 건조시켜서 폭2치, 길이 1자..
썸네일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보물 제46호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보물 제46호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유적지의 길 건너편에 마주하고 있는 2구의 석상으로 미륵사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더러 논산에서 전주로 가는 고속화도로가 왕궁리 유적과 석불을 갈라놓기는 했지만 왕궁리 유적과 아주 무관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인터넷이나 자료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리 주변은 온통 비닐 하우스로 덮여있고 들판 한 가운데를 지나는 작은 수로를 마주하며 200m정도의 거리를 두고 마주 서있는 입상은 보관을 쓰고 있는 모습 등으로 볼때 개인적으로는 미륵불상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하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말로 보입니다. 문..
입측오주 (入厠五呪) 입측오주 (入厠五呪) 해우소(화장실)에서 외우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다섯가지 진언 보통 절이나 불자들의 집 화장실에 가면 코팅해서 붙여놓은 집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1, 입측진언(入厠眞言) 화장실에 들어가면 버리고 또 버리니 큰 기쁨일세, 탐진치 어둔 마음 이같이 버려 한조각 구름마저 없어 졌을때, 서쪽에 둥근 달빛 미소 지으리 『옴 하로바야 사바하』 (세번) 2, 세정진언(洗淨眞言) 뒷물을 하면서 비워서 청정함은 최상의 행복, 꿈같은 세상살이 바로보는 길은 세상 사랑하는 나의 이웃들, 청정한 저 국토에 어서 갑시다 『 옴 하나마리제 사바하』 (세번) 3, 세수진언(世水眞言) 손을 씻으면서 활활활 타는 불길 물로꺼진다, 타는 눈, 타는 경계, 타는 이 마음, 맑고도 시원스런 부처님 갈로, 화택을 ..
관세음보살 보문품 듣기 관련글관세음보살 기도법관세음보살의 위신력 -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 관세음보살 보문품  觀世音普薩 普門品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 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 관세음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無量 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 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무량 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 관세음보살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若有持是 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由是菩薩 威神力故 약유지시 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유시보살 위신력고若爲大水 所漂 稱其名號 卽得淺..
천룡팔부 (天龍八部) 천룡팔부 (天龍八部) 용신팔부(龍神八部), 팔부신중(八部神衆), 팔부중(八部衆).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神將)이란 뜻으로 팔부신장(八部神將) 가운데 천룡(天龍)이 상도(上道)가 되므로 이렇게 이름. 마치 유가(儒家)에서 시서육경(詩書六經)이라 하는 것과 같다. 팔부(八部)는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가 그것. 이 팔부(八部)는 모두 사람의 육안(肉眼)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명중팔부(冥衆八部)라 하기도 한다. ① 천(天;Deva) :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三界)에 걸친 27천 가운데 수미산(須彌山) 정상에 있는 도리천(姦利天 ; 33天)을 말한다. 제석천(帝釋天;I..
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인도에서는 불체를 이루고 있는 요소를 네 가지로 분류하는 법이 있었습니다. 이 네 가지는 지(地)·수(水)·화(火)·풍(風)을 말하며 사대(四大) 도는 사대종(四大種)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곧 네 가지 요소라는 뜻입니다. (1) 지(地) 는 단단한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인체로 말하면 골격과 같은 부분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는 물체가 오래 지속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2) 수(水) 는 습기(濕氣)의 부분 즉 물체에 포함된 물기를 말합니다. 인체로 말하면 혈액을 구성하는 것이며 이것은 물체가 하나로 뭉처지는 작용을 말합니다. 말약에 물체에 수분이 없으면 그 물체는 흩어져 분산되고 말 것입니다. (3) 화(火)는 열기(熱氣)를 말하는 것으로 인체의 체온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