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아래 편안한 안식처 송광 정심원

부처님 아래 편안한 안식처 송광 정심원

2009년 04월 22일 by jeungam

    부처님 아래 편안한 안식처 송광 정심원 목차

40년생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줄지어서 탐방객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완주 송광사 종남산 벚꽃이 뿌려대는 꽃비에 눈이 멀듯한 봄날 오후 송광정심원(원장 우용호)를 찾았다.

 

 

정심원은 사회복지법인 송광 (이사장 도영스님. 송광사 주지)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요양시설로는 전국에서 정심원이 유일하다.

 

 

정심원의 본래이름인 송광녹지원은 개신교 장로등으로 구성된 타종교단체에서 운영하던 중 시설수용자들에 대한 수용자들의 노동력 착취, 구타 등 인권문제, 후원금 횡령, 회계부정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며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듣게되자 지난 2005년 5월 현 송광사 주지이자 ‘사회복지법인 송광’ 이사장인 도영스님이 인수해 운영을 시작하면서 그간의 불신이 씻겨지고 오히려 모범적인 복지시설로 거듭나게 되었다.

 

15,283㎡의 대지위에 건평 3,893㎡로 구성된 정심원은 뛰어난 자연환경속에 자연친화적인 복지시설로 사회에서 소외된 정신질환자들에게 의료복지의 손길을 전하는 정심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을 원훈으로 삼고 있다.

현재 230명이 수용되어 있는 정심원은 이사장인 도영스님, 우용호 원장, 정병호 상임이사, 이경주 사무국장을 비롯한 운영진은 정심원 인수 후 직원들의 정기교육외에 주기적인 친절교육과 타 시설의 파견교류 등 의식개혁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 치료방법외에 매주 법회를 통해 마음 다스리는 글을 읽고 한글교실, 노래교실과 송광사에서 명상과 산책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송광사 신도회, 청년회와 위봉사 신도회, 현대자동차 불자회 등 후원자와 봉사자들은 사회와 가족의 외면속에 격리되어 냉대받던 수용자들이 가족의 품 안같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지역 마을 청소 등을 맡아하며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심원의 가장 큰 목표는 수용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재 진출하여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은행업무, 병원진료등 지역생활시설 이용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재활 작업장을 운영하여 사회에 정상적으로 재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약 20명 정도의 인원이 인근 기업체에 취업을 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교계의 사회복지시설운영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우용호 원장은 앞으로 정심원내에 직장 보육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과 자립 생활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다른 지역의 노령 장애인 생활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 정신보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방적인 강요와 요구보다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살피고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구하는 정심원은 부처님 품 안의 편안한 안식처가 아닐 수 없다. 063)243-1212인터넷 카페 송광.정심원 http://cafe.naver.com/skjsw1212사진설명 좌로부터 이경주 사무국장 정병호 상임이사 우용호 원장

 <이글은 현대불교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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