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를 밝히는 이색 풍선등 만들기

산사를 밝히는 이색 풍선등 만들기

2008년 09월 21일 by jeungam

    산사를 밝히는 이색 풍선등 만들기 목차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산사에 이색 등을 만드는 템플스테이가 개최되었다.

 

김제 금산사 (주지 원행)는 9월 19일~21일까지 경내 서래선원에서 ‘풍선등 만들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기존의 팔모 등이나 주름등같은 규격화된 일반 등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해 낼수 있는 풍선 등은 불자들 뿐 만아니라 일반 가정이나 직장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풍선등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기가 원하는 크기의 풍선을 불어 여러 색깔의 한지나 신문지 등 종이를 오리거나 찢어 풀로 여러번 바르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모양이나 무늬, 그림을 그려 넣으면 된다.

 

잘 마른 후 풍선을 터트리면 등이나 전등갓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산사 템플스테이 담당 일체향 보살은 “기존의 ‘연등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일반 가정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지 등을 만들어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풍선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도해보았는데 의외로 호응이 매우 좋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금산사는 10월 4일 개최될 ‘추억의 템플스테이’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한지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한지등